그룹명/암.빙벽 등반

가을 끝자락...

네발의 행복 2015. 11. 16. 16:49

한동안 여러가지 연유로 오르지 못한 산......

저무는 가을이 아쉬워 또 올라 봅니다.

지난주 선인 갔을때만해도 아름답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던 단풍들이 벌써 쓸쓸한 모습으로 변하여

하루재를 지키고 있는 나목들이

왠지 더 을씨년 스럽고 추운 겨울을 재촉하는듯...

인수봉 등반을 단 둘이서 올랐는데...

근래 보기 힘든

쓸쓸하리 만큼 등반내내 한팀도 못 만나고

등반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