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제주(한라산)여행

 

어릴적 같이 산에 다니던 친구중에 지금은 제주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친구가 있다.그 친구도 만날겸

 한라산 등반도 할겸해서 친구들과 함께 김포에서 새벽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  마중 나온

친구를 만나 아침 해장국 한그릇씩 하고 바로 한라산 영실로 이동 하여 한라산 산행을 시작

 

예상외로 많은 눈이 내려 등산로에 설치되어있는 통나무 난간이 거의 다 묻힐 정도로 적설량이 상당하다.

 

눈보라와 때론 비바람이 쉴새없이 몰아쳐  전진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동안 누적 적설량이 많아 처음에 꽂아 놓았던 표식깃발이 거의 다 묻혀 새로이 표식깃발을 꽂아 놓았다. 

윗새오름 산장뒷편은 거의 지붕만 남아 있었고 ...

출입구 쪽엔 겨우 통로만 빠꼼히..  기상관계로 산장에서 컵라면과 커피한잔 마시고 하산

하산후 관광모드로...

관광을 마치고 제주에서 살고 있는 친구집에 갔더니 등반에 목마름이...한눈에 느껴진다...ㅎㅎ  

거실의 한구석 기둥을 이용해 인공홀드를 설치해 놓고 거의 매일 등반을 하고 있답니다.

벽에는 과거 등반사진들이...서울에 있었으면  수시로 등반을 함께 했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