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여러가지 연유로 오르지 못한 산......
저무는 가을이 아쉬워 또 올라 봅니다.
지난주 선인 갔을때만해도 아름답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던 단풍들이 벌써 쓸쓸한 모습으로 변하여
하루재를 지키고 있는 나목들이
왠지 더 을씨년 스럽고 추운 겨울을 재촉하는듯...
인수봉 등반을 단 둘이서 올랐는데...
근래 보기 힘든
쓸쓸하리 만큼 등반내내 한팀도 못 만나고
등반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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