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암.빙벽 등반

2009/06 yosemite elcap tangerine trip 등반 7

네발의 행복 2009. 6. 16. 04:59

 

 정상에 다다르니 마치 무사 등정을  축하 비행이라도 하듯 비행기가 하늘에 십자가를 그었다.

 세상에 땅이 이렇게 고마울수가....ㅎㅎㅎ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 한장 박고

 

 하프돔을 배경으로 다시 한장 더~~

 무장 해제하고...

 자 ~~ 빨리 장비 정리하고 내려가서 시원한 캔 맥주를 단숨에 빨아 보자구~~~ㅋㅋ

 

 엘캡의 하산길은 너덜지대와 첫번째 30m 하강 한번과 두번째60m하강 세번째45m 하강(하강 지점 3군데 모두 고정로프가 깔려 있으나 로프가 많이 낡은 상태이므로 별도의 로프를 설치하고 하강을 하는 것이 좋을듯) 을 하고 다시 너덜지대를 내려와야 하는데 체력이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 장비에 포타레지 메고 4시간 정도를 내려와야 하니 거의 듁음이다..켁~~!!

 홀백은 하네스 튜브형 하강 고리에 30cm정도 슬링으로 연결시키고 가랑이 밑으로 떨어 뜨려 놓고 발 뒤꿈치로 홀백을 차며 하강을 해야 한다.

 하산후 그 다음날도Tom evans 는 엘캡 리포트에 게제할 사진을 열심히 촬영중 이다

 옆에 같이 사진 찍은 2명은 우리가 어제 엘캡   3박4일간 등반을 마치고 내려 왔다고 하니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 나이를 가르켜 주었더니 자기네들과 동갑이라고 하며 앞으로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며   살아 가야겠다며 꼭 넷이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졸라서 한장 찰칵~~!! 그런데 아무래도 코쟁이 이친구들 출생신고가 늦은것 같다...ㅎ

 

 엘캡의 정면 전경

 등반은 이제 끝났으니 이제 부터 관광  모드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