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벽(Big Wall)등반

빅월페스티벌 기사

네발의 행복 2012. 9. 29. 15:46

마운틴하드웨어 빅월 페스티벌 성황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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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즐기는 인공등반 대회인 2010 마운틴하드웨어 빅월 페스티벌(2010 Mountain Hardwear Bigwall Festival)이 뚝섬 유원지에 조성된 인공 암벽장에서 지난 16, 17일 양일간 열려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최근 등산 열풍이 불어 등산 또는 등반이란 말은 흔하게 쓰여지고 있지만, 인공등반이란 말은 아직 많이 낯설다. 이를 좀 쉽게 설명하자면, 인공등반은 히말라야 같은 극한의 지역을 등반할 때 사용되는 기술로 생각하면 된다.

초보적인 등산 기술들을 습득한 후, 좀 더 난이도 있는 등반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런 등반형식을 배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에서 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이런 교육과 실전을 통해 실력을 쌓은 사람들이 그 기량을 시험하는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이것이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한 인공등반 대회인 ‘마운틴하드웨어 빅월 페스티벌’이다.

올해 9회째로 진행된 이 대회는 히말라야에서 행해지는 등반방식을 도심 속 인공암벽으로 끌어들인 대회로 전국각지에 있는 프로수준급의 거벽 등반가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의 등반기술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세계 각지를 누비며 빅월 클라이머 및 솔로등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리베키(Mike Libecki)가 이번 2010 마운틴하드웨어 빅월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