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벽(Big Wall)등반

2012 마운틴하드웨어 & 익스트림라이더 빅월 페스티벌

네발의 행복 2012. 9. 24. 21:32

2012 마운틴하드웨어 & 익스트림라이더 빅월 페스티벌 열려
9월 23일 한강 뚝섬유원지···단체전 YOSE STYLE팀, 유마링은 윤비희, 오은자 우승
[2012년 09월호] 2012년 09월 24일 13:26:30 정진성 기자 jjs0701@outdoornews.co.kr

   
▲ ‘2012 마운틴하드웨어 & 익스트림라이더 빅월 페스티벌’이 9월 23일 한강 뚝섬유원지 인공암벽장에서 열렸다.
   
▲ 누구나 암벽 등반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동식 간이 암벽을 오르는 ‘마운틴하드웨어 암벽왕’ 이벤트도 진행됐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가 주최하고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가 주관한 ‘2012 마운틴하드웨어 & 익스트림라이더 빅월 페스티벌’이 9월 23일 한강 뚝섬유원지 인공암벽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빅월 페스티벌은 히말라야와 같은 극한 지역 등반 시 필요한 여러 기술을 도심 속 인공암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대회다.

경기는 남녀 개인 속도전인 ‘유마링’과 남녀혼성 3명으로 이루어진 ‘난이도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유마링 우승은 남성부 윤비희(서인천클라이밍팀 소속)씨, 여성부 오은자(아기다람쥐팀 소속)씨가 차지했으며, 단체전 우승은 강대인, 이석용, 윤정호씨로 구성된 YOSE STYLE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부대 행사로 누구나 암벽 등반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동식 간이 암벽을 오르는 ‘마운틴하드웨어 암벽왕’ 이벤트도 진행됐다.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마운틴하드웨어 다운재킷을 비롯해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다.

행사장에서 처음으로 암벽 등반을 체험한 성호경씨는 “암벽 등반과 같은 익스트림 아웃도어는 위험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도심 속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앞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