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자료

악돌이의 만화등산교실 외...(펌글)

네발의 행복 2007. 5. 27. 11:40

[손 쓰는 기술]

손잡이의 종류와 잡는 방법
바위 턱(홀드)이란 손으로 잡거나 발로 디딜 수 있는 바위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바위 모양과 크기가 여러 가지인 만큼 바위 턱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같은 바위 턱을 손으로 잡으면 손잡이(hand hold), 발로 디디면 발디딤(foot hold)이라 부른다.
손잡이의 종류를 보면 손으로 잡는 방법에 따라 잡는 턱(grip hold), 당기는 턱(cling hold), 구멍 턱(pocket hold), 미는 턱(push hold)이 있다.
핸드홀드 (hand hold)를 잡을 때는 항상 엄지도 함께 사용한다. 서로 단단히 모아서 홀드를 눌러 주거나, 아주 작은 홀드의 경우, 손가락을 겹쳐 얹으면 강한 지지력을 얻는다.

잡는턱(grip hold)
감싸잡기(open grip):

좀 큰 손잡이나 둥근 손잡이를 잡는 방법으로 바위턱의 자연스런 굴곡에 손가락을 감싸서 잡아당긴다.








당겨잡기(cling grip):

손가락 끝이 조금 걸리는 아주 작은 바위턱이나 손잡이 끝이 모난 경우에 쓰는 기술로 손가락의 둘째 마디를 뾰족하게 세워 바위턱을 당기듯이 하면서 매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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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잡기(vertical grip):손가락의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를 구부려 바위턱을 아래 방향으로 당기는 기술로 발쓰기에서 발끝 딛기와 비슷하다.

집어잡기(pinch grip):

책꽂이에서 책을 뽑듯이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으로 바위를 쥐는 기술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필요한 근육이 평소에 잘 쓰이지 않아 훈련을 통해 길러야 한다.













당기는 턱(cling hold)
옆으로 당기기(side cling):

옆에 있는 모서리나 바위턱을 자기 몸 쪽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기술이다.



올려 당기기(under cling):

손바닥을 위로 해서 덧바위나 바위턱의 아래 부분을 당기는 기술로 자유로운 손이 위쪽에 있는 홀드를 잡을 때까지 균형을 잡는 수단으로 쓰인다.









구멍 턱(pocket hold)

석회암이나 화산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구멍을 말하며, 이 구멍에 손가락을 끼우거나 잡는 기술을 구멍잡기(pocket grip)라 한다.


미는 턱(push hold)

손가락이나 손바닥, 손끝으로 바위턱을 미는 손잡이를 말하는데, 이런 바위턱을 밀거나 누르는 기술을 푸싱(pushing)이라 한다.

재밍(jamming)
바위의 갈라진 틈새 속에 손이나 어깨, 발, 다리를 집어 넣고 비틀어서 버티는 힘을 얻는 등반 기술을 말한다.

손가락 재밍(finger jamming):손가락 끝이나 손가락 마디가 들어가는 좁은 틈새(크랙)에 손가락을 끼워 넣는 재밍으로 방법에 따라 손가락 끼우기, 반지 끼우기, 엄지 끼우기, 반 마디 끼우기, 손날 끼우기, 손가락 벌리기가 있다.


손 재밍(hand jamming):손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틈새에 손을 끼워 넣는 재밍으로, 재밍 기술에는 엄지 위로 끼우기, 엄지 넣어 손 끼우기, 엄지 아래로 끼우기, 엄지 마주보고 끼우기가 있다

주먹 재밍(first jamming):손과 손목이 들어가는 틈새에 재밍하는 것을 말한다. 주먹 재밍은 틈새 안에 손을 넣고 주먹을 힘껏 쥐면서 근육을 뭉치게 해 틈새의 두면을 눌러주는 재밍 기술로, 틈새에 따라 엄지를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할 수 있고 손바닥 면을 틈새의 앞쪽이나 뒤쪽 또는 양쪽으로 향하게 한다.

어깨 재밍(off width jamming):주먹으로 재밍 하기에는 너무 큰 틈새로 팔이나 어깨, 엉덩이, 무릎 등을 이용하여 버티는 기술로 손 겹쳐 끼우기, 팔 펴서 끼우기, 팔 굽혀 끼우기 등이 있다.
가딛기(Edging)
암벽화의 모서리를 바위의 각진 부분에 올려놓는 기술
- 안쪽 가딛기(inside edging)
- 발끝 가딛기(toe-in edging)
- 바깥쪽 가딛기(outside edging)

문질러딛기(smearing)
발바닥으로 홀드를 문질러서 창의 마찰력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작은 요철이 발달한 슬랩에서 암벽화의 앞쪽부분을 바위면에 딛고 체중을 실으면서 발끝을 살짝 비틀어 딛으면 암벽화의 고무창은 바위의 요철사이의 공기를 빼내며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마찰력이 커진다.

 
③ 발 끼우기 (Foot Jam)
발 끼우기는 손 끼우기와 마찬가지로 틈새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앞꿈치 끼우기(toe jam), 발 끼우기(foot jam), 앞꿈치와 발 끼우기(toe and foot jam), 앞꿈치와 뒷꿈치 끼우기(heel and toe jam), 발과 무릎 끼우기(foot and knee jam), 발 겹치기(foot stacking)등이 있다.

6.5 응용 기술

① 짝힘(Opposition/Counterforce)
짝힘이란 어떤 특별한 동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서로 반대방향으로 압력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

② 선반 오르기(Manteling)
맨틀(maltel)이란 선반과 같은 바위의 특정한 형태를 말하며 위쪽에 확실한 손잡이(hand hold)가 없는 경우에 팔을 아래쪽으로 내리 누르면서 발을 같은 홀드에 올려놓는 기술을 말한다.



③ 밀고 당기기 (Lieback)
짝힘의 또 다른 형태로서 가장 멋진 등반기술의 하나이다. 전형적인 밀고 당기기는 손으로 당기고 반대방향으로 발로 밀면서 올라가는 것이다. 힘의 소모를 줄이기위해 팔을 곧게 펴서 근육이 아닌 뼈의 힘으로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 두 손을 교차시키면서 위쪽을 잡을 수도 있고 아래쪽의 손을 위쪽 손의 가까운 곳에 잡은 다음 다시 위쪽 손을 위로 올려 잡을 수도 있다. 손과 발의 간격이 좁을수록 힘이 많이 들어가므로 발은 가능한 아래쪽에 두면서 발디딤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발디딤이 없을 때는 발의 위치를 높게 하여 바위와의 마찰력을 강하게 해준다.



④ 벌려 오르기(Stemming)
벌려 오르기는 바위의 두 지점에서 등반자를 지지해 주는 중요한 짝힘 기술로서 양손이나 양발, 또는 한손과 한발을 반대방향으로 힘을 가해줌으로써 홀드가 없는 가파른 바위를 오르는 방법이다.



⑤ 굴뚝 오르기(Chimney)
굴뚝(chimney)이란 몸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큰 틈새를 말하는데 틈새의 크기에 따라 몸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굴뚝(squeeze chimney), 틈새의 폭이 몸이 들어간 상태에서 발로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보다 작은 중간 굴뚝(standard chimney or knee chimney), 몸이 들어간 상태에서 발로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보다 큰 넓은 굴뚝(bridge or foot-back chimney)등이 있다.
굴뚝 등반기술은 모두 짝힘의 원리를 이용하는데 틈새가 넓어질수록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오르기는 더욱 쉬워진다. 대부분의 굴뚝은 안으로 들어갈 수록 좁아지므로 심리적으로는 안전하게 느껴지나 안쪽에 꼭 끼면 밖으로 나오기 힘들므로 주의해야 한다.









① 3지점의 원리(Three Point)
손과 발 4지점중 적어도 3지점은 반드시 암벽에 의지하고 있어야 다음 동작을 위한 균형을 유지하기 좋다.

② 균형 (Balance)
* 균형 유지
* 체중의 적절한 분산
* 올바른 중심이동
* 자연스러운 몸놀림

③ 마 찰 (Friction)
대부분 슬랩등반에서 암벽화의 밑창을 바위의 요철에 문질러 딛어(Smearing) 지지력을 얻는데 응용되며, 또한 암벽등반중에 사용되는 모든 신체부위와 암벽의 접촉은 기본적으로 마찰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④ 짝 힘 (Opposition)
짝힘의 원리는 어떤 물체에 서로 반대방향으로 동일한 힘을 가하면 공중에 정지되는 것으로 암벽등반기술중 레이백(Leiback), 째밍(Jamming)등 이 짝힘의 원리를 이용한 기술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기본 기술

① 수직의 균형을 유지하라.
② 가급적 신체를 바위에 밀착시키지 말고 몸을 띠워라.
③ 발로 올라라.
④ 뼈로 매달리고, 뼈로 서서 힘을 절약한다.
⑤ 넓은 시야로 홀드를 찾아라.
⑥ 체중이동을 확실하고 리드미컬하게 한다.
⑦ 움직임(Move)를 연구하고, 균형유지의 가능성을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