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자료

2000년 경희대학교 산악부 Yosemite 등반보고

네발의 행복 2007. 5. 27. 11:31
 

2000년 경희대학교 산악부 Yosemite 등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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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반 개 요-------------------맨위로

 등반대의 명칭
         2000년 경희대학교 산악부 Yosemite 등반대

 등반대의 목적
         거벽 등반을 통한 새로운 등반기술 습득 및 전파
         요세미테 국립공원 일대의 정보 및 자료 수집
         거벽 등반을 통한 부원들의 결속력 강화
         경희대 산악부의 알피니즘 구현을 위한 새로운 시도

 등반 대상지
         미국 켈리포니아주 Yosemite 국립공원 일대

 등반 기간
         2000년 7월 21일 -  2000년 8월 27일

 대원 명단

이름: 이석주('96)
직책: 대장
 
 '96 백두대간 구간종주
 '2000 요세미테 등반대장

이름: 박노현('95)
직책: 행정
 
 '95,96 백두대간 구간종주
 '95 동계broadpeak 1차 훈련 등반

이름: 이종윤('94)
직책: 장비

'94동계 일본ALPS
'98 재학생 부장
'99파키스탄길긴디아 등반 / 추모트레킹

이름: 김승식('95)
직책: 식량

'96 백두대간 구간종주
'99 동계 백두산등반

'2000 재학생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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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반 준 비-------------------맨위로

 등반 추진배경
 경희대학교 산악부도 올해로 52년이 되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학교에서 여지껏의 역량을 모아서 그동안의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자체적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자극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거기에 몇 명의 재학생이 의기투합하여 우리 산악부의 오랜 숙원이었던 요세미테에 도전장을 던지게 되었다. 사실 국내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등반은 아니지만 우리산악부의 히말라야의 설산이 아닌 거벽 이라는 새로운 대상지, 또 재학생이 자체적으로 꾸린 원정이라는데에 의미를 두고 가슴설레는 등반을 준비하게 되었다.

 훈련개요
 대원들이 모두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으로서 암벽등반에 대한 나름의 기초가 갖춰진 상태라 파악하고 애초부터 훈련기간의 상당부분을 국내가 아닌 현지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등반 일정을 잡았다. 아무래도 규모나 형태가 다른 국내에서 보다 현지에서 직접 부딪치며 온몸으로 익히는 것이 효과적 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때문에 우리 팀은 한 달이라는 긴 일정으로 등반대를 꾸리게 되었다.

 훈련일정

기     간

장       소

훈련 내용

참  여  인  원

7월10일-13일

북한산 코끼리 크랙1 ,2

인공 등반

이석주, 이종윤

7월15일-18일

북한산 인수봉

인공 등반

이석주, 이종윤

8월25일

요세미테 로얄아취 루트

인공 등반

이석주, 이종윤

김승식, 박노현

8월26일

요세미테 미들케서드럴의

이스트 버트래스

인공 등반

이석주, 이종윤

김승식, 박노현


 
훈련내용
-북한산 코끼리 크랙: 백운대 맞은편의 쪽두리봉 옆에 있는 크랙으로 인공등반을 처음 접해보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1, 2로 나뉘어져 있는데 길이는 약45m 난이도 5.11c A2 정도   된다. 설악산의 적벽보다는 훈련성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접근도와 난이도 면에서는 아주   괜찮은 루트라는 생각이 든다. 인공등반을 경험해 보고 싶은 팀이 있다면 적극추천하고 싶은   
루 트 이다.
                                                                 
-Yosemite Royal Arches Route: 요세미테의 수많은 바위중 인공이 아닌 프리등반으로 가능한 루트이다. 5.9급에 15피치의 루트로 당일등반이 가능하며 요세미테 화강암의 암질을 적응하기에 아주 적당한 바위이다.
  (접근로) : 셔틀 버스를 타고 Ahwahnee Hotel에서 내려서 호울스 트레일로를 따라서              좌측(동쪽)으로 가다보면 작은 개울을 지나서 약 300m정도 더 가면 로얄아취 루트의              침니가  나온다.
  (하 강) : 우선 Washington Column 정상 근처에서 시작되는 North Dome Gully로 내려가야 한다.              Column 정상에서 계곡까지 줄곧 동쪽을 가야하며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매우              위험하다고 하니 절대로 밤에는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Yosemite Middle Cathedral Rock 의 East Buttress: 엘케피탄에서 바로 마주 보이는 커다란             바위이며 Higher, Mlddle, Lower로 구분 된다. 5.10급의 난이도에 중간중간             인공등반이 쓰인다 현지에서도 아주 인기 있는 코스로써 해가 늦게 뜨는 장점이 있어             한여름에 등반하기 좋은 곳이다. 당일등반이 가능하나 해가 지면 하산시 길을 찾기가             어려우니 주의하기 바란다.

 훈련평가
 최초 4월에 원정을 계획하고서 국내에서의 훈련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큰 취약점이었다. 대원중 1명을 제외한 3명이 재학생으로써 산악부에서의 중추적인 입장으로 나머지 재학생들과 분리하여 독립적인 주말산행을 할 수 없는 것이 많은 한계점으로 작용하였다. 방학이 되어서야 나름대로의 훈련을 하였는데 우선 인공등반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을 습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러나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쓰이는 인공등반 기술에 관한 정확한 개념이 서지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주변에 경험자가 없어서 우리가 확보한 자료에 의존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다.
 다음,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구성되긴 했지만 산행에 참여했던 시기가 서로 다르고 산행 스타일이 달라서 팀웍을 맞추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차후 비슷한 원정이 이루어질 경우 등반 대원의 선발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써 인식하여야 겠다. 무엇보다도 본등반전의 훈련은 각대원의 스스로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각대원의 열의 부족으로 각 부문별로 충분한 훈련이 되지 않았다. 인공등반은 꼭 요세미테에서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등반 가치가 있는 등반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프리등반과 병행해서 인공등반 훈련을 해둔다면 더 다양한 암벽등반의 묘미를 즐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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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반 보 고-------------------맨위로
 거벽등반의 왕도는 최대한 안전하게, 최대한 신속하게, 최대한 많은 휴식을 취하는게 왕도라 생각한다. 우리팀의 경우는 아침 7시 정도에 등반을 시작하여 해지기전 18시정도에 비박을 준비하였다. 하루평균 등반 시간은 11시간 정도였다. 그래서 수면은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등반 루트에 대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팀원들과 토론하여 비박지와 일정를 정하고 어떤 피치에서는 어떤 대원이 선등을 할것인가, 홀링을 할 것인가를 정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각 피치에 사용할 장비들을 분석해 두는것도 꼭 필요하다. 또한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탈출로와 구조 신호를 알아 두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팀웍이 등반의 속도와 재미를 증대 시킬수 도 있고 감쇠 시킬수도 있다. 팀원들이 서로를 격려해주고 실수를 해도 무안하지 않게 살펴주면 정상이 더욱 가깝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등반에 들어 가기전에 루트의 접근로와 하산로를 확실히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Yosemite의 암질은 빙하에 의해 생성되어서 바위의 아래부분은 미끄럽고 위로 올라갈수록 날카로워 진다. 우리 팀 같은 경우Half-Dome과 Nose를 등반하기전에 프리와 인공을 같이 할 수 있는 1일정도 소요 되는 루트를 선택하여 바위와 더위 적응 훈련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등반일정

날   짜

일 수

일                정

비         고

7월 21일

1일

서울→L.A

 

22일

2일

장비, 식량 구입

 

23일

3일

L.A→요세미테

 

24일

4일

요세미테 공원 정찰

 

25일

5일

Royal Arches Route 등반

7피치 까지 등반

26일

6일

Middle Cathedral East Buttress

12피치 까지등반

27일

7일

Middle Cathedral Central Pillar of Frenzy

6피치 까지 등반

28일

8일

휴식/정비

 

29일

9일

The Nose 정찰등반

4피치 까지

30일

10일

휴식

 

31일

11일

Half Dome (Regular Northwest Face) 등반

4피치 fix

8월 1일

12일

11피치 까지등반

2일

13일

18피치 까지 등반

3일

14일

정상

4일

15일

하산

5일

16일

Royal Arches 등반/훈련

유마링

6일

17일

휴식

 

7일

18일

El Capitan (East Buttress) 등반

 

8일

19일

 

9일

20일

휴식

 

10일

21일

Tuolumne Meadows 정찰

 

11일

22일

휴식/정비

 

12일

23일

휴식/정비

Fix 4피치

13일

24일

El Capitan (The Nose)

 

14일

25일

휴식

 

15일

26일

El Capitan (The Nose) 등반

12피치 비박

16일

27일

18피치 비박

17일

28일

25피치 비박

18일

29일

정상→하산

19일

30일

휴식/정비

 

20일

31일

자료수집

 

21일

32일

Yosemite Valley→ L.A

 

22일

33일

Tulare

'85 박진규선배님      장인댁

23일

34일

24일

35일

L.A

'65 김석원 선배님댁

25일

36일

26일

37일

L.A → 서울

 

27일

38일

서울 도착

 

 

1) Half-Dome ( The Regular North West Face )
 Start지점을 잘못 찾아서 사고가 날수 있으니 바위에 납작하게 붙어 있는 거꾸로 자란 키작은 나무를 찾을 것, 바로 아래에서 등반을 시작하면 된다. North west face는 낙석 지대가 많으므로 낙석에 주의를 해야한다. 그리고 Start지점의 오른쪽에 작은샘이 있으니 거기서 물을 뜨면된다.
 North west face는 전체적으로 트래버스 구간이 많으므로 홀링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홀링의 속도가 등반 시간에 많은 결정 요인이 된다. 하단부에서는 인공과 free를 겸해서 등반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고, 중반부 이후에는 안전을 고려하여 가급적 인공으로 하면된다. 전체적으로 바위가 날카롭기 때문에 자일이 상할 수 있다. 그래서 덕 테이프(자동차 정비소에서 구입)를 자일이 쓸리는 부분에 선등자가 붙이면서 올라가면 자일을 보호할 수 있다. 인공등반 지점에서는 약 60cm간격으로 하켄자국이 있으므로 장비의 설치/회수가 생각보다 쉽다. 우리팀 경우 장비 사용빈도를 보면 너트(30%), 프랜드(70%)정도였다. 자기에게 익숙한 장비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선등 자일을 60m로 준비하면 50m자일보다 등반이 수월하리라 본다. 확보지점에는 대부분이 볼트만 있으므로 슬링을 많이 준비해 가는게 좋으리라 생각한다. 각 피치에서의 등반 요령과 주의사항을 아래에 적는다. 이것은 우리팀의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

 등반요령 및 주의사항
   ·등반 대원 : 이석주, 이종윤, 박노현, 김승식
   ·선등/기록 : 1-11 pitch (김승식), 12-24 pitch (이석주)
   ·등반 기간 : 7월 31일∼8월 3일(3박 4일)
 
    7월 31일-고정로프 설치(1∼4 pitch)
1 pitch : 자일 한동(50m)이 거의 다 들어가고 5.10c부분이 어려우니 되도록 상단 부를 인공으로           하여 팔힘을 아낄 것.

2 pitch : Start가 쉽지 않으니 되도록 인공으로 하고 첫 번째 고정 하켄 부터 free (침니)로 나갈           것. 침니는 쉽다.

3 pitch : 왼쪽으로 나가다가 오른쪽 테라스로 진입하여 오른 뒤 5.9급의 레이백을 3∼4m 오른 뒤           테라스까지 오름

4 pitch : 이 크랙은 개념도상 으로는 5.9급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5.10급 이상이 되니           각별히 주의하고, 100%인공으로 하여 오를것(1∼2번 프랜드 사용). 이 피치에서 떨어지면           테라스로 떨어지기 때문에 다리가 부러질 수 있음.
  
    8월 1일-등반(5∼11 pitch)
5 pitch : 왼쪽으로 나가다가 사람 키만한 바윗장 위에서 finger트랙으로 진입한 뒤 볼트가 2개           박힌 테라스가 나오면 이곳에서 정지할 것.

6 pitch : 왼쪽으로 5m정도 오르면 하켄1개가 있고 계속 오르면 넓은 테라스가 나오는데, 테라스에           올라가지 말고 2m아래 하켄 2개가 있는곳에서 피치를 끊을 것(테라스의 확보볼트가 1           개 밖에 없고 다소 불량하다)

7 pitch : 이곳에서는 길을 잃어 버리기 쉽다. 20m정도를 오르면 소나무에서 2m정도 아래           부분에 (오른쪽 벽에)앵글하켄이 박혀 있는데 이 오른쪽의 가파른 직벽(5.8)을 오를 것.           확보는 나무에 걸린 슬링에 하면 된다. 7∼9 피치는 오른쪽 트래버스이기 때문에           9피치에서 홀링을 하면 된다. 홀링자일이 55m자일로도 짧았고 특히 홀링백이 터지지않           도록 들고 7-8m정도를 들고 이동해야만 했다.  
          만약  50m자일을 쓸경우는 7-8피치 8-9피치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시작 지점부터           약 7-8m정도는 들고 가야 한다는 것을 유의 해야한다.  

8 pitch : 위로 가지 말고 계속 오른쪽 옆으로 트래버스 한뒤 침니를 만나면 위로 오를것. 낙석지대           이므로 낙석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9 pitch : 후등자가 따라오기 쉽게 될 수 있으면 프랜드를 적게 설치할 것. 특히 오른쪽 모서리에는           설치 하지 말 것(자일 유통이 안됨)

10 pitch : 볼트벽이 있는데 볼트의 간격이 상당히 멀게 박혀 있다. 선등자가 키가 작을 경우           치터 스틱을 준비 할 것(176cm키의 선등자가 레더의 최상단을 밝고 간신히 런너를 걸 수           있다.
11 pitch : 스타트가 애매하니 약 1m정도 내려가서 5.10d급 정도의 face트래버스를 하면 쉬워짐.           중반부의 크랙 첫분분에 머리만한 돌이 움직이니 절대 장비를 설치하지 말 것(만지지도           말 것). 비박지 10m전에 고정스토퍼가 박혀있는데 이 스토퍼에 자일을 통과 시키면           후등자가 Jumaring하기가  쉽다.
   
    8월 2일-등반(12∼17pitch)
12 pitch : 비박지와 붙어있는 침니를 약 5m 등반한후 실크랙을 등반, 계속 올라 갈수록 경사가            심해지나 약 4m 간격으로 고정하켄 및 스토퍼가 박혀있다.  맨위에 걸린 슬링을 잡고 약            2m 정도 팬들럼. 12피치부터 15피치까지는 꼭 개념도에 의존하지 말고 자일이 (50m)            되는데로 되도록 길게 피치를 끊다보면 두피치를 한피치로 끊을수 있으니 명심할 것

13 pitch : 비교적 쉬운 쌍크랙이 이어지고 크랙이 끝나는 지점에서 침니로 들어서는데, 침니로            약 7-8m 등반하면 한사람이 서있을만한 작은 스텐스가 나오는데 거기서 피치를 끊는다.            (50m자일이 거의 다 들어가고, 오버행이어서 확보가 불편하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피치를 끊으면 14피치를 거치지 않고 바로 15피치를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

14/15 pitch : 2피치를 한 피치로 끊을 수 있다(13피치를 잘 끊는다는 조건하에서) 오버행 침니가            끊나는 크랙속에 앵글 하켄이 숨어 있음. 오버행 침니가 끝나는 지점의 크랙속에            앵글 하켄이 2개 박혀있고 계속 침니가 이어진다.  다리가 짧은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
           운 침니등반이 계속된다. 5-6호 프렌드를 침니 깊숙히 설치 할 수 있다. 14피치를            지나고 나서는 5.8의쌍크랙을 오르다가 페이스로 붙는데 페이스로 붙을 때 무척            조심성이 요구된다. 촉스톤에 슬링이 여러개 걸려있는 곳이 확보 지점이다.

16 pitch : 테라스의 우측으로 오르다가 5.9급 크랙으로 붙는다. 비박 가능하며(2명) 확보물은            볼트가 하나있다. 중간에 걸려 있는 빨간 슬링은 건성으로 걸려 있으니 과감히 지나쳐            주길 바란다.

17 pitch : 테라스를 따라서 우측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다보면 등반 가능한 크랙이 두군데가            나오는데 좌측의 칼로자른 듯한 날카로운 쌍크랙이 조금 쉽다. 크랙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붙으면 된다. 자일이 꺽이는 정도가 무척 심하니 프렌드를 잘 설치해야            한다. 계단식으로된 넓은 비박지가 나오고 황홀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는            비박지이다. 이지점 또한 홀링시 유의 해야할 지점으로 홀링백을 들고 7m정도            내려가든가 홀링백 뒷 자일을 잘 조정하여 조심해야한다. 인천교대팀이 이곳에서 사고를            당하여 복합골절로 구조대의 도움으로 이송되어 갔다. 비박지 좌측 3-4m 지점 위로            홀링하기 좋은 테라스가 있으니 여기서 홀링하면 무척 편하다.
    
    8월 3일-등반(18∼24pitch)
18 pitch : 중앙을 자세히 보면 고정확보물이 여러개 박혀있는 실크랙이 보이는데 찾기가 약간            어렵다. 고정확보물에 너무 의지하지 말 것, 우리 팀은 고정확보물이 빠지는 바람에            선등자가 약 5m 정도 추락했다. 상단부에서 약 2m 정도 자일을 Tension받은 상태            에서 우측으로 트래버스 한다. 우측으로 트래버스 할 때 상당한 균형감각이 요구되니            조심할것. 트래버스후 스텐스로 오르면 고정하켄이 3개 나온다.

19 pitch : 머리위로 날개가 길게 나와 있는데 날개 바깥이 아닌 날개 중간쯤의 크랙으로 오른다.            날개를 돌아갈 때 자일이 잘빠지지 않으니 날개장 및의 코너에서 런너를 길게            사용해야 한다.  인공등반으로 계속오르다가 좌측 45。정도로 쏙 들어간 구멍(동굴)            같은 곳에서 확보를 하면 된다.

20 pitch : 처음 시작 부분이 약간 오버행이다. 그리고 피치가 상당히 길다. 동굴 바깥쪽에 있는            크랙으로 등반한다.  한참 가다보면  중간쯤에 슬링이 길게 묶여있는 곳이 나타나는데            그곳이 아니고 우측 크랙으로 계속 올라가야한다. 크랙이 몹시 까다롭고 자일이 바            위틈에 자주끼니 자일유통에 유의해야한다. 다양한 호수의 프렌드가 다수 필요하다.

21 pitch : 이곳이 그 유명한 Thanks God Ledge가 있는 피치이다. 폭이 10-20cm 정도의 밴드가 약            20-30m 정도 이어진다. 밴드 안쪽에는 밴드를 따라서 깊은 크랙이 있고 프렌드 5-7호            정도가 사용된다. 선등자는 프렌드 설치 간격을 잘 조절해야 한다. 밴드 중간에            고정확보물(헥센트릭)이 있다. 밴드를 트래버스한 뒤 5.9급 한동작을 인공으로 오르면            3-4m 정도의 침니가 나오는데 침니가 안전한 듯 보이기는 하는데  상당히 좁아            체력 소모 가 굉장히 심하다. (본대의 선등자는 이 침니 오르는데만 30분이상을            소모 했다) 침니가 싫으면 침니 바깥의 페이스 등반이 더 쉬울듯하다. 21피치는            자일의 마찰이 심하고 유통이 매우 어려우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또 후등자의            유마링이 매우 어려우니 꼭 양쪽에서 빌레이를 봐주는것이 안전하다. 비박가능(2명)

22 pitch : 볼트벽이 있는데, 볼트 간격이 너무 멀다. 최상단의 볼트에 슬링이 길게 늘어져 있다            (허름해 보여도 믿을건 그것 밖에 없음). 슬링과 자일을 이용해 왼쪽으로 계속 트래버스            할 것. 그리 어렵진 않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의사소통이 어렵다. 사진빨이 괜찮다.

23/24 pitch : 여기서 정상을 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1. 정면의 크랙을 따라서 좌측으로 비스듬히 등반, 크랙 중간중간에 낡은 고정확보물이             보인다. 고정하켄 2개가 있는 곳에서 피치를 끊고 비교적 쉬운 페이스를 약 15m 오르면             바로 정상이다.
         2. 왼쪽 밑으로 비스듬히 밴드를 따라서 약 45m정도 계속 내려감.아주 쉬운 슬라브인데             볼트를 찾아서 간 뒤 왼쪽으로 트레버스 하여 디에드로를 오를 것.
            우리팀은 첫 번째 방법을 택했다. 어렵지도 않고 시간이 많이 절약되는 것 같다.             정상에 오르면 축구장 몇배나 되는 평탄한 지형이 나오고 낮에는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거린다. 이들한테 우리는 동물원의 원숭이 꼴이다.  


 접근 방법
 Half-Dome의 The Regular North West Face로 가기 위해서는 17번 shuttlebus정류장(Mirror Lake) 에서 내려 Mirror Lake 쪽으로 걸어가다가 다리가 나오면 절대 건너지 말고, 오른쪽 소로(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Mirror Lake 조금 못가서 돌무더기가 오른쪽에 있다. (자세히 봐야 보임) 돌무더기가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니 돌무더기를 믿고 따라가면 된다. 3군데의 고정 로프가 있고 계곡을 따라가게 된다. 올라가면서 하프돔을 보면 하프돔의 정가운데 쪽으로 향해서 올라가게 된다. 소요시간은 약 4-5시간 정도 걸린다. 많은 팀들이 다리를 건너가는 실수를 범해 실제 시간보다 배로 걸려 가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하산 방법
 The Regular North West Face의 반대쪽으로 약 200m쯤 내려가면 45°경사의 철 계단을 따라 내려와서 능선을 한참 따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큰길이 나있는데 거기로 내려갈 것. 이 길이 John Muir Trail이라는 트래킹코스이다. Merced River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Vernal Fall과 Nevada Fall을 지나게 된다. 서울대등반 서포트팀 같은 경우 철계단에서 내려와 너무 일찍 오른쪽으로 붙는 바람에 길을 잘못가서 위험했다. 그러므로 길이 생각보다 넓고 해매기 쉬우므로 어두운 경우 하루를 일단 머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프돔의 하산길은 생각보다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 있으므로 서두르기 보단 여유있게 내려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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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l-Capitan ( The nose )
 Half-Dome과 마찬가지로 1피치 Start지점을 찾는게 중요하다. Start지점을 잘못 골라서 사고가 많이난다. Nose의 각 피치의 볼트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그리고 각 피치마다 크랙의 크기가 일정하므로 같은 크기의 장비가 계속 사용된다. 우리팀의 경우 장비 사용빈도를 보면 너트(5%), 프랜드(95%)정도였다. 크랙마다 하켄 자국이 있어 작은크기의 프랜드가 잘 설치된다. 4피치까지 fix작업을 해놓으면 등반이 수월해진다.

 등반요령 및 주의사항
        ·등반 대원  : 이석주, 이종윤, 박노현, 김승식
        ·선등/기록  : 1-12pitch (이석주), 13-28pitch (김승식), 29-34pitch (이종윤)
        ·등반 기간  : 8월 13일, 8월 15∼18월 18일(4박 5일)
 
   8월 13일-고정로프 설치(1∼4 pitch)
1 pitch : 출발지점에 긴 슬링이 하나 묶여있는데 그 위를 보면 좌측에는 실크랙 우측에는 조금           큰 크랙이  보인다. 우측의 큰 크랙이 길이라 생각하고 등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국내팀이           여기서 부상을 당한적이 여러번 있다. 좌측의 실크랙이 노즈 1피치이다. 현지의 장           비점에서 구입한 아주 작은 호수의 프렌드가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 크랙이 너무 작아           장비설치가불가능한 곳이 있으나 다행스럽게도 하켄을 박았던 흔적이 균일한 크기로           나있어 그 부분에 프렌드를 설치하여 오른다.

2 pitch : 우측으로난 5.9의 크랙을 오르다보면  긴 슬링이 나온다. 이것을 잡고 우측으로 살짝           팬들럼하다가 오른팔을 쭉 뻗어 작은 크랙을 잡는다. 재빨리 프렌드를 설치하고 크랙으로           다시 붙어 등반을 한다. 자일 유통을위하여 설치한 프렌드를 다시 회수하여 자일이 꺽           이지 않도록한다.  끝부분은 약간의 페이스 등반.

3 pitch : 쉬운 크랙이 이어지다가 크랙이 좁아지며 장비 설치가 용이하지 않다. 중간에 고정하켄이           박혀있는데 팔을 쭉 뻗어야 겨우 닫는다.

4 pitch : 실크랙을 따라 오르는데 장비 설치가 쉽지 않다. 국내의 인수봉 이라 생각하면           프리등반 으로도 할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으나 이미 너무 익숙해진 인공등반과  고도감           때문에 감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중간에 고정하켄이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긴슬링이           바람에 나풀거린다. 짧은 펜들럼을 2번한후 우측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가면 4피치로           올라선다.
 
    8월 15일-등반(5∼12 pitch)
5/6 pitch : 5,6피치는 한번에 끊을수 있다. 우측의 스텐스를 따라서 걸어 가다가 크랙으로 붙는다.           크랙 중간에 고정하켄이 박혀있고 그것을 지나서 거의 끝까지 올라간 뒤 우측 페이스로           약 1-2m 올라야 확보지점이 나온다. 확보지점의 스텐스는 별로 않좋다.

7 pitch : 원래는 작은 팬들럼을 3번 하고 Dolt Hole까지 올라야하나 우리는 운좋게도 앞의           외국팀을 따라서 팬들럼을 해서 Dolt Hole을 거치지 않고 바로 7피치의 크랙으로 붙었다.           6피치에서 이곳까지 고정자일이 깔여있어 유마링으로 아주 손쉽게 오를수 있었다.

8 pitch : 자일 한동이 다 소모될 정도로 크랙이 쭉 뻗어있어 선등자의 체력소모가 심한 지점이다.           이렇게 긴피치를 인공으로 등반할때는 선등자의 체력소모가 매우 심해서 빌레이를 보는           사람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 인공등반은 확보물의 설치여부에 따라 자일 Tension           과 느슨함이 수도 없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이때 선등자가 일일이 아래에 있는           빌레이를 보는 사람에게 소리쳐서 의사 전달을 하게되면 선등자의 체력소모가 심해져           금방지치게 된다. 때문에 이런 거벽에서는 눈빛으로도 통할 수 있는 서로간의 호흡           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프렌드 2-4호가 주로 쓰이는데 설치 하기가 쉽고 회수 하기도           쉽다. 바람이 많이 불어 Second와의 의사 소통이 불편하다.

9 pitch : 동일한 너비의 크랙이 90。로 쭉 이어져 있어 체력은 물론 심리적 부담감이 많다. 똑같은           호수의 프렌드가 3개 이상 없어서 설치와 회수를 반복, 살떨리는 등반이 계속된다.           확보 지점에 스텐스가 없어 빌레이 보기가 매우 불편하다. 빌레이 시트를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빌레이 시트가 없다면 래더를 이용하여 편하게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둘 것.

10 pitch : 약간의 침니등반후 다시 크랙이 이어진다. 인공등반에 대한 감각이 생겨 아무생각없이           본능적으로 오른다. 단번에 프렌드 호수를 알아맞춰 바로 설치하는 감각이 필요하다.

11/12 pitch : 두 피치를 한 피치로 끊을수 있다. 11피치 지점에서는 2-4번 프랜드가, 12피치            지점 에서는 4번 프랜드가 계속 쓰이므로 장비가 부족하게 된다. 장비를 회수 해가면서            등반을 할 것. 중간에 고정하켄을 지나서 너비 1m정도의 작을 테라스가 나온다. 거기서            약 10m정도 더 올라가면 최고의 비박지 Dolt Tower가 나오다. 넓은 테라스에서            뛰어 다녀도 될정도다. 넓은 비박지를 보니 무척 안도감이 생긴다. 비박가능(6명)

    8월 16일-등반(13∼20 pitch)
13 pitch : second의 Tension을 받으며 밑으로 하강한 뒤 팬튤럼 비슷하게 움직여서 날개를 잡은            뒤 올라가면 된다. 비교적 쉽다.

14 pitch : 하단부에서는 2-3번 프랜드를 계속 사용하고, 후반부에서는 4번 프랜드를 계속 사용하게            된다.

15 pitch : 5.6급으로 free로 등반 하는게 편하다. 오른쪽으로 계속 올라 가면 된다. 비박지가 아주            훌륭하다.

16 pitch : 비박지의 왼쪽의 위를 보면 하켄이 보인다. 거기로 올라가서 침니로 진입하면 된다.            침니에 가기전에 낙석이 많으므로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 하기바란다. 침니의 높이는            약 7m정도이고 El-capitan을 마주 보는 자세로 오르면 수월하다(반대로 하면 무척            힘들다) 침니의 하단부가 힘들고 올라 갈수록 쉬워진다.

17 pitch : 볼트벽이다. 볼트가 왼쪽으로 약 1m간격으로 계속 있다. 볼트의 상태가 양호하므로 쉽게            등반할 수 있다. 볼트가 끝나면 Boot Flake의 오른쪽의 크랙을 오르면 된다.(자세가            불편하다) 확보지점의 모서리에 자일이 끼지 않도록 주의 할것.

18 pitch : 17피치 확보지점에서 바로 왼쪽에 볼트가 있는데 거기에 런너를 사용하여 자일을 통과            시키고 second가 천천히 하강을 시킨다음, 팬듈럼을 해야 쉽다. 하강하다 보면 왼쪽에            볼트가 있는데 거기에서 일단 자일을 통과 시키고 Boot Flake의 제일 밑부분까지            하강한후 kingswing을 하여 왼쪽의 크랙을 잡을 것(발등까지 와서 길게 팬듈럼하면됨)            팬듈럼 한 뒤 크랙을 오르다 보면 확보지점에 도달한다. 선등자가 확보지범에 확보를한            다음 하강하여 밑 부분의 장비를 회수 하면 second가 Jumaring하기가 쉽다.

19 pitch : 상당히 긴(50m)피치이다. 여기는 의외로 등반을 쉽게 할 수 있다. 선등자가 19피치까지            등반을 하고 second가 장비를 회수하여 올라오고 나머지 대원들은 18피치에서 대기한다.            선등자와  second가 자일 한동으로 약 10정도 왼쪽 아래에 있는 볼트까지 하강을 하고            여기에서 피치를 종료하면 된다. 나머지 대원들과 홀링은 이 지점에서 하면 된다.

20 pitch : 확보지점에서 왼쪽으로(약 20m) 계속 가다보면 쌍볼트가 나온다. 거기에서 피치를            종료하면 된다. 홀링은 홀링백을 메거나, 들고 해야한다. 주영선배님께서 미리 말씀해            주셨지만 홀링하기가 정말 힘들었던 곳이다. 특히 홀링백의 무게가 그리 가볍지 않았으            므로 홀링하는 사람은 중간중간 설치된 볼트위치를 잘 살펴서 해야만 한다.  
    
    8월 17일-등반(21∼28 pitch)
21 pitch : 홀드가 좋아서 인공등반이 아니라 중간중간 장비만 설치하고 free로 올라가면 된다.

22 pitch : 비교적 쉬운 피치로 free로 가능하다. 대천장으로 진입하기 전에서 피치를 종료하면            된다.

23 pitch : 첫 부분에는 크기가 일정한 직상 크랙이다. 동일한 크기의 장비가 계속 사용되므로            하켄에 자일을 통과 시키고 내려와서 밑의 장비를 회수 하면서 올라가면 된다. 오른            쪽으로 휘어진 대천장 부분에는 회수하지 못한 장비들이 7개 정도 있으니 런너에서            카라비나를 분리하여 카라비나만을 끼워서 자일을 통과 시키면서 가면 된다. second는            장비 회수시 대천정부분에서 유마가 빠질수 있으니 유마에 카라비너를 꼭 걸고 장비를            회수할 것.

24 pitch : 크기가 동일한 장비가 계속해서 쓰이므로 중간 중간 장비를 회수하면서 올라갈 것.

25 pitch : 0-2호 프랜드가 계속 쓰이는 실크랙이므로 장비를 회수 해가면서 올라가고 상단부에            테라스가 많은데 테라스 마다 쌍볼트가 설치 되어 있다. 가장 높은 테라스에서 피치를            종료하면 된다.

26 pitch : 첫 부분의 크랙은 0호의 프랜드도 설치되지 않으니 제일 작은 마이크로너트를 사용하여            약 10m정도를 오르고 second의 Tension을 이용하여 오른쪽 크랙으로 진입하여 1-3번            프랜드를 사용하여 직상 하면된다.

27/28 pitch : 27-28피치는 한 피치로 가능하다. 27피치는 2-3호 프랜드를 사용하여 오르고 27피치            종료 지점에서 피치를 끊지말고 오르던 길로 계속 직상 할 것. 27피치 지점부터는            크기가 큰 4번 프랜드가 필요하므로 꼭 준비할 것.

    8월 18일-등반(29∼34 pitch)
29/30 pitch : 29피치 지점까지 왼쪽의 크랙을 올라가다가 second의 Tension을 이용하여 오른쪽              크랙(까다로운 크랙이니 조심할 것)으로 진입한후 계속 직상 할 것. 29피치에서              30피치로 붙을 때 2-2.5미터정도를 트래버스거나 직등하여 팬듈럼한다. 볼트가 있어              서 트래버스 할 때 편하다. 트래버스 후에 마이크로 너트를 2개 사용 그위는              고정 확보물이 있다.

31 pitch : 프렌드 1호 - 2호를 사용하여 5-6미터정도의 크랙을 오르면 사선언더 크랙이 나온다.            고정확보물이 많아서 등반하기가 좋다. 크랙을 넘어서면 짧은 직상크랙인데 각도가            좁아서 다리를 사용하기가 불편하므로 유의 할것

32 pitch : 인공등반이 끝나는 부분의 크랙부분에 자일이 끼기 쉬우니 주의할 것.(낡은 자일이 이미            걸려 있으니 이 자일을 크랙속에 쑤셔넣고 그 위로 주 자일이 지나가게 하면 자일을            끼지 않게 할 수 있다.) 주영선배님께서 미리 말씀해 주신대로 였음.

33/34 pitch : 어렵지는 않지만 퀵드로가 부족하고 발이 너무 아파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후등자는 반드시 퀵드로를 여유있게 회수하여 선등자에게 주어야만 좋다.)등반은             쉽다. 34피치의 마지막 5.7급 슬랩을 등반 할 때에 자일이 잘 유통 되도록 코너와             끝 부분의 볼트에는 자일을 통과 시키지 말고 나머지 볼트에도 되도록 긴 런너를             사용 할 것.(자일이 잘 유통 되지 않으므로 선등자는 후등자를 위해 신경써서 최대한             자일이 꺾이지 않도록 확보물을 설치할 것) 정상 소나무에서 확보할 것..  만세...             만 세...^^

 접근 방법
 Sunnyside에서 서쪽으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1시간정도 걸어가면 El-capitan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에서 200m정도 가서 El-capitan쪽으로 난 길이 나 있음. 그 길로 가면(약 7분소요) The Nose가 바로 나온다. (찾기 쉬움). El-capitan앞의 도로에는 차를 세워두고 등반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 팀의 경우 El-capitan등반 전에 미리 가서 Nose의 접근로를 알아두었다. 주의할 점은 Nose의 초입 부분을 잘못 찾아 등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로 인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관심을 둘 것.

 하산 방법-1
 정상에서 Sunnyside Campground방향으로 El-capitan의 모서리 부분을 따라서 내려가면 조그만 오솔길이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는데 길을 찾아서 내려가면 무릎높이 만한 나무들이 있는 숲을 여러번 지나면 조그만한 계곡이 나온다.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아래에 그림을 그립니다.

 하산 방법-2
 정상에서 Yosemite폭포 쪽으로 난 오솔길을 계속 걸어서 Yosemite폭포 옆의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서 걸어 내려오면 Camp4에 도착함. 이코스는 약 6-7시간 걸어가야 되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Yosemite폭포까지 가서 내려와야 함(코스 중간에 미리 Valley쪽으로 내려오면 아주 위험해짐). 아래 그림을 참조 하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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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l-Capitan ( East Buttres )
 이 루트는 인공등반이 필요없고 전 구간 프리등반이 가능하다. 하루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고, 인수봉에서의 인수A정도의 난이도 이다. 프리등반으로 아주 재미 있는 루트이나 피치마다 확보할 수 있는 볼트가 대부분 불량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비박지가(4피치, 12피치)있으니까 거벽을 등반 하기 전에 비박과 홀링의 경험을 해보거나 등반전 Elcapitan연습등반으로 해보면 실제 거벽 등반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경우 시간상 12피치에서 하루 비박을 했는데 12피치에서 보는 일출과 Half-Dome의 모습이 장관이다. 그리고 이 루트의 등반시 주의 사항은 기록하지 않고 개념도상에서만 표시 하였다. 이 루트는 Nose 등반하기 전 등반하여 하산길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좋다.

 접근 방법
 El-capitan의 Nose 시작지점까지 일단 간 다음, El-capitan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가면 된다. El-capitan의 가장 오른쪽이다. 계속 오른쪽으로 낭떨어지가 나올때까지 가면되지만 주의해서 가야한다. 찾기가 그리 수월하진 않았다.

 하산 방법
  El-capitan의 Nose코스의 하강방법을 참고 하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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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정 보 고-------------------맨위로
 행정은 등반에 앞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비자를 받지 못해 등반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정말 안타까울 것이다. 그래서 비자에 관한 내용을 많이 실었다.

 여권
 일반여권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이다. 1년기한으로 외국에 한번만 나갈 수 있는 단수여권과 5년기한으로 여러 번 갈 수 있는 복수여권으로 나누는데 우리 팀의 경우 이미 대원중 3명이 해외경험이 있었고 전 대원이 복수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발급당시 1명은 대행업체를 이용하고 나머지 대원은 직접 서류수속을 했다. 시간내기 힘든 사람일 경우 대행사를 이용하면 편하다. 수수료는 대개 10,000원정 도이다.

<기본구비서류>
        -여권발급신청서                 -여권용 사진3매
        -주민등록등본1통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인지 대(복수여권 : 45,000원 ,  단수여권 : 15,000원)
        -발급처 : 서울은 각 구청, 지방은  각 광역시·도청 여권과
        -이외에 신청인에 따라 구비서류가 조금씩 다르다.
         
<구비서류>
1.만 18세이상~30세미만 남자
 1) 병역  필자 : 주민등록초본 (병역사항 기재된 것)
 2) 병역미필자 : 국외여행신고 허가서(관할 지방병무청 발행)
    -국외여행허가서 ; ·국외여행 허가 신청서
       및 신청 서류   ·귀국 보증인의 인감증명서
                      ·귀국보증인의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과세(납부증명서
                      ·귀국보증서 → 귀국보증서의 작성은 호주, 부(父)또는 모(母)중 1인과 기타                             보증인 1인이상, 총2명 이상을 귀국보증인으로 선정하고 귀국보증인                             자격은 연간 순수재산세 및 종합토지세(도시계획세, 소방세, 방위세등                             기타세액 제외) 납부액을 합산하여 3만원이상인 사람이어야 하며,                             보증인들의 연간재산세 및 종합 토지세총세액 합계액은 15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주의)1. 단수여권이 발급되며, 국외여행허가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기재된 기간만큼의              복수 여권이 발급된다.
          2. 국외여행 허가를 받은 사람이 출·귀국시 공항 또는 항만의 병무청 출·귀국신고              사무소에 허가증명서를 제출하여 출국 확인을 받고 귀국시에도 귀국신고를 해야한다.
          3. 국외여행 허가 자에게는 국외여행 허가서와 국외여행 허가증명서를 교부하며, 국외              여행 허가서는 여권발급 신청 시에 국외여행 허가증명서는 출국시 공항이나 항만에              있는 병무청출. 귀국신고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병무청 홈페이지 http://www.mma.go.kr/mma/owa/home

 2.그 이외의 사람- 기본구비서류만 제출
                 -여권 발급처(서울)

구  청  명

주          소

전 화 번 호

비    고

종로  구청

종로구 수송동 146-2

02) 731-0610

 

노원  구청

노원구 상계동 170-1

02) 950-3750~4

 

영등포구청

영등포구 당산3가 385-1

02) 670-3450

 

서초  구청

서초구 서초2동 1376-3

02) 570-6430

 

동대문구청

동대문구 신설동 97-8

02) 920-4681~4

 

강남  구청

강남구 삼성동 8번지

02) 551-0211~ 5

 

  

비자
 대원중 3명이 URP로 비자를 받고 한 명은 인터뷰를 해서 비자 취득했다. 출발 예정일 한달 전에 수속을 끝마쳤다. 모두 여행사 대행을 하지 않고 스스로 서류 수속했다. 여행사 대행을 하면 편하나 비용이 만만치 않다.

<기본구비서류>
    - 여권 (6개월 이상 유효한 것)       - 사진 1매
    - 미국 비자 영수증 ($45)            - 신청서 (Form-156)
     (한미은행 전 지점에서 판매)        -재정서류
    -재정보증인을 세울 경우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이외 해당사항의 <구비서류>
1.인터뷰면제 프로그램
  ·URP (대학 보증추천 프로그램)
   미국 대사관에 등록되어 있는 4년제 정규대학의 재학생, 교수 및 임직원, 그 배우자 및 미성년자 자녀들이 대학의 추천을 통하여 인터뷰 없이 미국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비서류>
        -재학(휴학) 증명서(영문)        -성적증명서(영문)
        -병역에 관한 서류(군복무로 인한 휴학생)
        -재정에 관한 서류 (학생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의 재정서류 제출)
        -호적등본
        -URP 추천서 (이름, 대학에 입학한 날짜, 전공학과, 졸업예정일,
미국 여행 목적과 여행 기간, 대사관에 등록된 분 중 한명이 직접한 서명등 누락사항이 없어야 한다.)

·TARP(여행사 보증추천 프로그램 )  
 미국 대사관에 등록 되어있는 여행사를 통하여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에 한하여 비자 인터뷰를 면제 받을 수 있는 여행사 추천 프로그램.

     -신청 자격 요건-
        재직자 : 연봉 15,000,000만원이상 부터 신청가능
        사업자 : 부가세 연매출액 35,000,000만원 이상부터 신청가능

<구비 서류 >
        재직자 - 소득(월급여)명세서, 소득금액증명서, 원천징수증명영수증, 명함,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의료보험증사본, 월급여통장복사본
        사업자 - 사업자등록 증명원, 소득금액 증명서, 명함, 의료보험 증사본, 주민등록등본,                  회사명의의 입출금통장복사본
        기타   - 의사,변호사,교사등의 전문직종은 공무원증 사본, 자격증, 면허증 사본,                  소득 금액증명서, 세금증명, 주민등록등본, 통장 복사본

2.인터뷰 - 인터뷰면제프로그램에 적용이 안되는 사람
  먼저 인터뷰예약을 한다. 인터뷰예약은 ARS 700-2510으로 신청한다. 인터뷰신청을 하면 빠르면 2주후부터 인터뷰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더 많이 걸리기도 한다. 인터뷰예약을 한 후 서류준비를 한다. 재정보증인을 세우거나 자기의 재정상태를 서류로 입증한다. 재정서류는 비자 신청자가 한국과의 연계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연계성은 '비자 신청자가 미국에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척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즉 불법체류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살피는 것이다. 서류는 영문서류이거나 영문으로 번역되어야 하고 원본서류도 제출해야한다. 서류의 영문번역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자료를 다운 받아서 적절히 고치기만 하면된다. 그리고 공증은 필요하지 않다.(미 대사관 주위의 번역소에 가면 번역비가 장당 7,000 ∼ 8,000원 정도이다. 또 공증을 받으라고 한다. 공증비는 약 4만원정도.정말 불필요하다.) 인터뷰 당일 준비한 서류를 셋팅(영문번역본+원본서류, 영문번역본+원본서류,...)하고 지정시간에 간다.(예약번호를 기억해야한다). 일단 줄서있는 곳에서 대사관 안으로 들어가면 불쾌할 만큼 철저한 소지품검사와 금속탐지검사를 한다. 그 다음 2층으로 가서 녹색조끼를 입은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신청서를 제출한다. 다음에는 자기 번호를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 번호가 호명되고 번호 판에 자기 번호와 담당 창구번호가 켜지면 창구에서 차례를 기다린다. 영사와 면담할 때는 옆에 통역사가 있기 때문에 영어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써도 된다. 영어가 되면 묻는 말에 직접 영어로 대답해도 된다. 간단한 사항만 질문한다. 만약 비자가 나오면 영사가 잘 갔다오라고 말을 하고 여권은 주지 않는다. 서류는 모두 준다. 여권은 택배를 신청했다면 2∼3일후 집으로 배달되고 신청하지 않았다면 ARS전화로 확인후 직접 찾으러 가면 된다. 비자가 거절되면 여권과 모든 서류를 준다. 그리고 거절 사유가 적힌 종이를 준다. 내 생각이지만 비자 받기 전에 해외경험이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출·귀국사실이 있으면 한국과의 연계성이 높다고 간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혀 해외경험이 없는 것 보다 가지 않았더라도 여권에 일본비자나 중국비자가 있으면 영사와 인터뷰할 때 수월할 것 같다.

·휴학생의 경우
   나를 제외한 대원 전부가 재학생이어서 URP를 받아 쉽게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제대한 후 일년 휴학을 연장하고 있던 상태였다.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는 군복무관계로 인하여 휴학중인 학생도 URP를 받을 수 있다고 쓰여있어서 일단 우리 학교 교무과에 알아본 바 휴학생은 군휴학중이든 아니든 URP가 발급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인터뷰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URP를 받은 다음 휴학해도 무방하다.) 내가 준비한 서류는 영문 성적증명서, 영문 휴학증명서(영문으로 발급 받음), 영문 원정계획서, 비자를 받은 대원들의 비자와 여권의 사본-함께 가는 사람들이 먼저 비자를 받았으면 첨부하면 좋다-,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재산세세목별과세증명, 등기부등본(토지, 건물) 재직증명서, 갑종근로소득세증명서, 경력증명서, 재적등본, 호적등본을 준비했다. 재정보증인은 아버지와 매형을 세웠다. 매형을 서류 상으로 증명하기 위해 누나의 재적등본과 매형의 호적등본을 준비했다. 그리고 인터뷰를 했고 비자를 받았다.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

·재신청
  비자가 거절되면 신청서만 빼고 모든 서류는 모두 되돌려 받는다. 이때 거절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용지를 받게 된다. 재 신청할 경우, 대사관 뒤편 8번 창구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재신 청 접수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30-11:30, 오후 1:00-4:00이다. 비자 심사관은 비자 발급이 거부된 모든 신청자에게 그 원인이 된 근거 법조항 을 명시한 거부 통지서를 발송한다. 서류를 보완하여 재접수시에 꼭 거부통지서를 첨부해야 한다.

 221조(g항)가 거부 요인이 된 경우:
        1. 첫 번째 비자 면담에서 제시한 모든 서류
        2. 비자거절시 발급된 초록색 거부 통지서
        3. 비자 신청서
        4. 거부통지서에서 요구한 서류
   ※ 221조(g항)에 해당되는 거부건은 신청 수수료를 다시 내지 않아도 된다.

 214조(b항)에 근거하여 비자 발급이 거부된 경우:
        1. 비자 신청서
        2. 심사관이 비자 적격여부를 심사할 때 고려하기를 바라는 사실을 한 페이지 분량으로            영어로 작성한 입국 사유서
        3. 미국 여행을 뒷받침 해줄만한 재정 수단을 보여주는 재정 증명서
            - 한국에 안정적인 근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임.
        4. 한미은행 비자신청 수수료 납부 영수증.
        5. 택배 신청서
 두 용지의 차이는 녹색 거절이유서는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첨부해주면 거의 비자가 나오는 반면에 흰색 거절이유서는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첨부해도 재차 비자가 거절될 확률이 높다. 이점을 감안하여 재접수를 해야 한다.

자료실에 영문번역 샘플이 있다.
http://www.visa-passport.com
http://www.studyworld.co.kr/visa/sample.htm
http://www.visabank.co.kr
http://www.newsguide.net
http://www.ewcanada.com
주한 미국대사관 http://usembassy.state.gov/seoul/wwwhkor.html

·국제 학생증
  ID카드로 통하는 국제 학생증(international student identy card)은 전세계에 통용되는 학생증이다. 스위스 취히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학생 연맹(istc)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여러 가지 할인과 특전을 받을 수 있다. 박물관, 미술관, 극장 등의 입장료와 교통 수단 이용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청서                 -재학증명서 및 학생증 사본
        -반명함판 사진 2매      -수수료 9천원
        -신청장소 : 국제학생여행사(kises) 서울시 종로구 종로 2가 YMCA 빌딩505호  (02)732-6646  
·유스호스텔증
   유스호스텔(Youth Hostel)이란 여행자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머물 수 있는 장소이며,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국제 우호를 실현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숙소'를 뜻한다. 간소하며 깨끗한 공동 침대, 편의 시설, 주방 시설 등이 회원들을 위해 제공되고 있어 가정 밖에서 가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저렴하고 교육적인 숙박시설이다. 국제 유스호스텔 연맹에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70여개의 국가가 가입되어 있으며, 약 6,000여개의 유스호스텔과 500여만 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발급처 한국유스호스텔 중앙연맹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80. 적선현대빌딩 408.9호

        전화:(02)725-3031       팩스 : (02)725-3113
        팩스, 인터넷, 우편접수가능.
- 회원비(24세이 하 : 1만5천원/년),  (25세이상 : 2만원/년)
   (한국유스호스텔연맹 홈페이지 http://www.kyha.or.kr/main.html)

·국제 운전면허증
   국내의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간단한 절차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국제 운전 면허증과 함께 국내 운전 면허증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면허 시험장에서 하면 된다. 가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한데, 이 때는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오후 2시 이전에 신청하면 3시간 안에, 오후 3시 이후에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11시30분까지 발급된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으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운전 면허증 역시 남은 유효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국제 운전 면허 신청서  -운전 면허증    -여권   -주민등록증
-비자나 비행기표        -사진 1장       -도장   -수수료 3000원

  국제운전면허증신청장소(서울)

장                소

전 화  번 호

강남 운전면허 시험장

(02)555-0855

강서 운전면허 시험장

(02)664-3610

도봉 운전면허 시험장

(02)934-7000

서부 운전면허 시험장

(02)374-6811


·항공권
   항공권은 탑항공사에서 구할 수 있었다. 출발예정일로부터 약 3달 전부터 예약을 했었던 터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다. 대개 요세미테 원정이 여행성수기와 겹쳐있기 때문에 2∼3달 전의 예약은 필수사항이다. 예약이 늦어지면 값싼 항공권은 거의 다 예약되어버려 어쩔 수 없이 비싼 직항노선을 사지 않으면 안된다. 직항노선은 경유노선 가격의 대략 두배이다. 항공편은 ANA(All Nippon Airways)항공을 이용했다. 일본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우리는 짐무게한도를 28Kg 과 36Kg을  각각 두명씩 받았다. 당시 기내 반입가방의 제한이 엄격해졌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막상 타보니 그렇지는 않았다. 거듭 말하지만 일찍부터 여행사에 문의해서 항공편과 짐무게한도를 협상해야한다.

·신용카드
   미국은 신용사회이다. 렌트를 할 때에도 신용카드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물건구매시 카드로 할 경우 결제일에 전신환 환율로 계산되기 때문에 환율면에서도 유리하다. 학생일 경우 가족카드로 발급 받으면 된다.

·여행자 보험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면 써비스로 가입해 주기도 한다. 기간과 보험종류에 따라 금액이 결정된다. 공항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렌트카
  Hertz         http://www.hertz.com/
  Avis          http://www.avis.co.kr/  http://www.avis.com/
                국내예약전화번호: 02) 862-2847, FAX: 02) 3663-2849
                수신자부담서비스:  080-900-0015
  Alamo http://www.alamo.co.kr  http://www.alamo.com/
  National      http://www.national.com.mx/
  Budget        http://www.drivebudget.com/
  Dollar                http://www.dollar.com/
  Enterprise    http://www.enterprise.com/index.jhtml
  Thrifty       http://www.thrifty.com/
 위는 대표적인 렌트카회사들이다.
  대부분의 렌트카 회사의 규약이 25세 이하는 렌트가 안된다고 한다. 그러나 몇몇 회사는 렌트비에 비용을 붙여서 렌트를 해주고 있다. 우리 팀은 이 규약과 또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국내에서 예약을 못하고 신용카드를 신청해서 미국에서 그것을 받아 렌트를 할려고 했지만 여러 여건상 렌트를 하지 못했다. 국제운전면허증과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이 모두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국내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렌트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고 교통비용도 적게 드는 것 같다. 예약하기 전에 몇 가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는데 마일리지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가격이 싼 대신 마일리지가 있으면 몇마일이상 운행하면 나중에 차를 반납하고 나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도 있다. 또 연료를 가득 채워서 반납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공항에서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회사는 공항에서 바로 차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 예약을 하려면 신용카드번호가 필요하다. 그 뿐만 아니라 차를 받으려면 예치금을 맡겨야 하는데 현금예치보다 카드로 예치금을 지불하는 것을 선호한다. 어떤 회사는 꼭 카드로 해야하는 곳도 있다. 예치금은 차가 온전히 입고되면 2∼3달 후에 환불해 준다. 7인승 밴의 경우 1주일 빌리려면 보험가입 없이 $508 정도이다. 소나타급 중형차는 역시 보험 없이 $359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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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비 보 고-------------------맨위로

 등반장비

품             목

수량

 비              고

 자일 (60m×10.5mm)

 1동

 요세미테 장비점에서 구입(210$)

 자일 (50m×10.5mm)

 5동

 유마링용,홀링용

 자일 (80m×10.5mm)

 1동

 선등자용

 자일    (20m×7mm)

 1동

 홀링백 뒷줄로 사용

 카    라    비    너

 160개

 퀵드로용 62개 포함

 링    카  라  비  너

 16개

 

 퀵     드    로   우

 51개

 밖음질된것31개, 웨빙슬링으로 만든 것 20개

 홀       링       백

 3개

 1개 현지에서 구입(용량100L,170$)

 너  트    회  수  기

 2개

 

 로       우       볼

 5개

 1호-2개, 2호-1개, 3호-1개, 4호-1개

 햄                머

 2개

 1개 현지의 한국팀에서 대여

 후                크

 2개

 

 Wall Hauler

 2개

 1개 사용중 망실, 1개 현지에서 페츨사것으로 구입(70$)

 도       르       래

 4개

 

 클   리   프  행  어

 1개

 피피에 손잡이가 달린 것으로 별 효용을 느끼지 못했다.

 레                더

 2개

 재봉된 것으로 선등시 사용

 빌   레   이  시  트

 3개

 국내에서 제작

 스  토  퍼  (너  트)

 101개

 마이크로너트 1조포함, 총 4조

 프렌드 (TCU, FCU)

 37개

 00호-1개, 0호-1개, 1호-4개,  2호-5개
3호-5개, 4호-3개, 5호-3개,  6호-4개
7호-4개, 8호-4개, 9호-1개, 10호-2개
상표에 따라서 크기의 미세한 차이가 있다.

 러                프

 1개

 

 버    드    비    크

 1개

 

 기    어    슬    링

 4개

 양쪽 어깨용

 케       머       랏

 5개

 2호-1개, 4호-2개, 3호-1개, 5호-1개

                                 
 -앞의 표에서 표기된 장비의 가격은 1$=1110원의 환율로 계산된 것이고, 켈리포니아주의 모든 상점에서는 모든 물건에 대하여 물건값의 7.75%의 세금이 부과 된다. (위의 가격은 세금이 포함된 가격)

 장비 평가
1)공동장비
 자일-거벽등반시에는 자일의 길이에 따라서 속도가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잘 선택하여야한다. 하프돔 등반시에는 50m짜리가 모자랄것에 대비하여 80m짜리 자일을 사용했는데 항상 반정도가 남아서 자일 처리하는데 애를 먹었다.  50m짜리 자일이면 충분할 것 같다. 엘켑등반시에는 60m짜리자일을 사용 길이는 적당했으나 초A급 자일을 사용해서 그런지 빌레이 볼 때 자꾸 꼬이는 단점이 있었다.  
 홀링자일은 50m, 10.5mm 자일로 오래되서 등반용으로 쓰기 어려운 자일을 사용하였다. 10.5mm는 다소 무거운 점이 있으니 7∼9mm 자일이 있으면 사용하기 더 좋을 것 같다. 자일 사용시 주의 사항은 하강시 자일을 내릴 때 90。가까운 직벽에서는 아주 조심해야 한다. 떨어지는 속도가 워낙 빨라 자일 끝이 터지는 경우가 발생했고 다른 자일과의 마찰로 자일 속심이 들어나는 경우, 피부와의 마찰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우리팀은 앞의 세가지 경우를 모두 겪었다)

 프렌드(TCU,FCU)-요세미테 등반시에는 꼭 한치수에 3개이상 있어야 하며 우리가 등반한 코스에는                   대부분 너트보다 프렌드가 많이 사용 되었다. 프렌드 설치시에는 선등자가                   크랙을 보고서 눈대중으로 한번에 프렌드의 치수를 선택하여 신속하게 설치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따라서 프렌드에걸린 슬링의 색깔을 치수에 따라서                   다르게 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우리팀은 현지에서 미국제 METOLIUS프렌드를                   한조 구입했는데 가격이 국내산보다 약 2배이상 비싸지만(개당 50$∼60$) 그                   성능은 비할바가 못되었다. 여유가 있다면 꼭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으나 그렇지                   않다면 00호, 0호라도 꼭 구입하기 바란다. 우리같이 경험이 없는 팀에게 아주                   작은 치수의 프렌드는 몇번의 위기를 모면하게 해주었다.

 스토퍼(너트)-우리팀은 마이크로 너트를 포함하여 총4조의 스토퍼를 준비해 갔으나 프렌드보다는               많이 쓰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부피와 무게가 작고 가벼워 설치시 선등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이트로 너트가 가장 효용성이 컸는데 프렌드가 들어가지               않는 미세한 크랙에서 위력을 발휘하였다. 그중 HB너트가 끝이 벌어지는 좁은               크랙에 서도 아주 믿음이 갔다. 등반중 자기도 모르게 분실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 하여야 한다.

 Haul Bag-수작업으로 만든 것 1개, 타대학에서 빌린것 1개, 현지에서 구입한 것1개. 총 3개의           홀링백을 사용했다. 국내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것은 견고성이 많이 떨어져 사용하기에           부적합했고 용량이 너무 작았다. 우리는 100리터 짜리를 구입하여 사용했는데 3박4일           등반(엘켑의 노즈) 동안 홀링백 하나에,각자 랩색을 하나씩 매고서야 짐을 다 넣을 수가           있었다. 재질이 튼튼해야 하고 용량이 클수록 좋다. 사용중에는 꼭 현지 에서 파는 Duc           Tape 나 또는 국내에서 청테잎을 다수 준비해서 홀링백의 마찰이 심할 것 같은 부분에           한번씩 두른다. 홀링백과 자일의 연  결부위에는 그림과 같이 PT병을 잘라서 자일을           통과 시키고 정시키면 바위와의 마찰을 최소화 할수 있다.

 Wall Hauler-산업대애서 1개를 빌려서 사용했다. 그냥 도르레만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속도와              체력손실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현지(요세미테CurryVillage의 Mountain              Shop)에서 페츨사 제품을 약70$에 구입하여 사용했다.

 도르레-벽의 경사도나 짐의 무게에 따라서, 혹은 홀링하는 사람의 자세에 따라서 홀링 시스템은         매우 융통성 있게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홀러 뿐만 아니라 도르레를 사용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알아 두어야 겠다. 우리팀은 개인당 1개씩 준비했는데 하프돔 등반시 홀러를         분실했을 때 도르레를 이용하여 위기를 모면했다. 도르레는 큰 것이 사용하기 용이하다.

 기어 슬링-블랙 다이아몬드사에서 나오는 양쪽으로 된 것을 국내에서 빌려 갔으나 하나가지고는            역부족이었다. 다행히도 현지의 국내팀에게 파이브 텐사에서 나온 패드가 두껍고            견고하게 생긴 것을 빌려서 사용했는데 선등자가 쓰기에 더없이 좋았다. 등반시            상체벨트로 쓸수도 있으며 꼭 2개는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슬링-코드 슬링을 아주 굵기별로 아주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웨빙슬링을 퀵드로를 만들 용도로       한롤을 준비했다. 등반 뿐만아니라 아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Quick Draw-밖음질이 되서 제품으로 파는 것과 우리가 준비해간 웨빙슬링으로 직접 만든 60cm짜리,             두가지를 사용하였다. 등반시에는 휴대가 간편한 밖음질이 된 것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밖음질이 된 것은 되도록 긴 것이 좋았고 직접  만든 것은 끝부분을             촛불로 끝처리를 해주어야 하고 매듭을   아주 단단하게 해주어야 한다.

 레더-시중에서파는 밖음질이 된 것을 사용했는데 선등시뿐 아니라 유마시 유마 스텝으로도 사용      되었다. 선등시 5단 짜리가 조금 길게 느껴질수도 있으니 과감하게 잘라서 사용해도 무방 할      것이다.

 유마 스텝-파이브 텐사에서 나온것과 웨빙슬링으로 각자의 몸길이에 맞추어서 만든 것 두가지를            사용했다. 파이브 텐사 제품은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고무밴드로 발에 고정시켜주는            장점이 있으나 직접 만든것도 사용하기에 괜찮았다.

 켐어랏-크랙이 아주 넓어서 프렌드 설치가 불가능한 곳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였다.

 너트 회수기-철제로 된것과 알류미늄제질로 된 것을 사용 했는데 알루미늄제질로 된 것이 가볍고              쓰기가 좋았다.

 스카이 훅-우리는 등반시 별로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곳에서는 필수장비로 고난도 등반시 사용된다.

 로우 볼-프렌드가 들어가지 않는 작은 크랙에서 사용되는데 설치/회수가 스토퍼 보다 용이하고          수평, 수직의 크랙에서 사용 가능하다.

 무전기-교신 거리가 짧은 생활 무전기를 사용하였다. 등반중 선등자와 후등자간의 의사소통에         필수이다. 특히 엘켑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의사소통이 상당이 어려운데 무전기가 준비         되있다면 한시름 놓을 것이다.

 등반용 수통-국내에서 1.5L PT병 15개를 준비해 갔으나 요세미테 공원내에 널린게 PT병 이었다.              쓰레기통(재활용품 수거함)을 열면 더 크고 튼튼한 것이 아주많다. 등반시에는 슬링을              대고 Duck Tape나 청 테이프를 전체에 감아주면 파손방지나 단열기능에 좋다.

 빌레이 시트-국내에서 제작한 것을 3개 빌려 갔는데 이곳의 왠만한 루트에서는 이것을 쓰는게              허리를위해서 좋다. 우리는 엘켑등반시 몇번 썼는데 한마디로 good이다.

 망원경-등반전 루트 정찰시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햄머-스토퍼를 회수할때나 하켄을 밖을 때 사용한다. 스토퍼가 단단히 밖힌 것 을 회수할 때 자주       쓰였으며 하켄은 밖을일이 없었다. 너무 무거운게 흠이다.

 Portaledges-거벽 등반시에 아주 필수적인 장비로 고난도의 비박지가 없는 곳에서는 이 장비가              꼭 필요하다. 우리팀은 L.A의 A16장비점에서  550$에 주고 더블 사이즈로 샀으나              아쉽게도 사용해 보지는 못했다.

 Copperheads-프렌드나 스토퍼가 도저히 들어갈수 없는 크랙이나 골이 진곳에 마치 접착제로 붙이              듯이 바위표면에 해머로 때려서 짖이겨서 고정시키는 확보물로 이곳에서는 매우              흔하게 사용된다.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으니(개당 1.7$)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한가지 흠이라면 회수나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하켄(피톤)-Angle, Knife, Lost Arrow 등 다양한 종류의 하켄을 준비 해갔으나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다른 좋은 확보물이 있는것도 원인이 되겠지만 바위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요즘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것 같다.

장  비  명

수 량

비      고

장  비  명

수 량

비      고

안 전 벨 트

1개

 

피      피

2개

주로 선등자만사용

하  강  기

1개

 

고      글

1개

 

암  벽  화

1켤레

 

유      마

1조

 

장      갑

1켤레

가죽장갑

어  택  쌕

1개

 

랜      턴

1개

 

윈드  자켓

1벌

 

헬      멧

1개

 

매 트 리스

1개

 

링카라비너

1개

 

아미나이프

1개

 

쵸  크  백

1개

 

기  록  구

1개

 

쵸      크

1개

 

랩      색

1개

 

무릅보호대

1개

 

유마  스텝

1개

 

데이지체인

1개

 

침      낭

1개

우모침낭

클라이밍 테잎

1개

 

릿  지  화

1켤레

 

샌     달

1켤레

슬리퍼 겸용

모      자

1개

 

 

2)개인장비

 피피-인공등반시 필수 장비로 선등시에 레더나 확보슬링에 묶어서 사용하였다. 선등자의 안전벨트       에 아주 바짝 묶어서 사용하였고 레더 끝에도 카라비너 대신에 묶어서 사용하였다.       

 유마-우리 팀은 주물로된 노란색 유마와 페츨사의 유마를 사용했는데 둘다 별 문제는 없었으나       노란색 주물유마는 자일에 따라서 잘 안먹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면에서는 페츨사의 유마가       더 믿음이 갔다. 유마의 손잡이 부분에 충격흡수를 위해서 붕대를 감고서 테이프를 발라주면       장시간 사용해도 손 바닥이 덜 아프다.

 안전밸트-벽에 장시간 매달려 있어야 하니 패드가 두껍고 튼튼한 것이 좋겠다.

 그리그리-선등자를 빌레이 볼 때 8자 하강기에 비하여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무게가 무거운           단점이 있지만 꼭 가지고 가기 바란다.

 암벽화-선등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등반시 암벽화를 신을 필요가 없고 릿지화를 신는다. 선등자도         장시간 암벽화를 신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한 싸이즈의 암벽화가 좋겠다. 우리팀은         한달동안 의 긴 등반에 선등자 암벽화가 2켤레나 구멍이 났다.

 장갑-체육사에서 야구장갑을 구입해갔다. 봉제 부분이 금방 튿어지는 단점이 있었으나 여분으로       여러켤레를 가지고 가면 괜찮을 것 같다. 유마링시 손바닥에 물집 잡히는 것을 방지한다.       반 코팅된 목장갑도 쓸만하다.

 헬멧-낙석 사고를 유의하여 꼭 쓰고 등반했다.

 쵸크가루-국내에서 봉지 단위로 준비해 갔으며 볼더링할 때 많이 쓰인다. 인공등반시에는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

 무릎 보호대- 필수 장비로써 체육사에서 구입했는데 되도록 앞의 패드가 두툼 한 것이 좋고 접히는               부분은 얄은 것이 좋겠다. 대기시에나 빌레이 볼때  유용하다.

 데이지 체인-트랑고 제품과 현지에서 구입한 블랙 다이아몬드 제품을 이용했는데 길이가 긴 블랙              다이아몬드 제품이 우수했다. 사용요령은 데이지 체인의 가운데 부분을 알전벨트에              걸고 양 끝에 카라비너를 걸어 유마링시 양쪽 유마에 걸어서 사용하거나 확보물에              확보시 이중으로한다.

 클라이밍 테잎-등반중 손이 짖무르거나 허물이나 피부가 볏겨지는 것을 대비하여 등반중 항상                휴대한다.

 샌들-캠프생활 할 때나 물놀이 할 때 그만이다.

 고글-요세미테의 한여름 자외선은 가히 살인적이다. 시력 보호를 위하여 꼭 개인이 챙겨야 할        것이다.

 아미 나이프-만약을 대비해서 등반중 1인당 1개씩 준비한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 등반시 자일이              바위에 끼어서 회수가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우리도 등반 중에 크랙에              껴서 바람에 나풀나풀 날리는 자일을 자주 보았다.

 모자-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챙이 있는 모자가 좋겠다.

 침낭-벽에 메달려서 비박할 때 생각외로 추우니 우모 침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리팀은 침낭       커버는 준비해 가지 않았으나 다행히도 쓸일이 없었다.

3)막영구/취사구 평가

품         목

수  량

규    격

비          고

텐         트

2동

4-5인용

여분 프라이 1개추가

판  쵸  우 의

2개

 

 

그라운드 시트

2개

은박매트리스

 

바  람  막 이

2개

 

 

휘발유   버너

휘발유     등

4개

 

버너 3개, 등 1개

수   선    구

다수

 

청테잎, 접착제, 바늘 쌈지, WD40,

스   푼    셋

다수

 

 

양   념    통

1조

 

수         낭

1개

 

 

코         펠

2조

 

 

가         위

1개

 

 

도         마

1개

 

 

수         통

15개

1.5리터

PT병

해         먹

2개

 

 

 

기  타
 연료는 요세미테의 Village Store에 가면 휘발유가 국내에 비해서 엄청 싸니 걱정할 것이 없다. EPI 가스는 국내것과 규격에 맞는 것이 있으나 휘발유보다 비싸다.

 아이스 박스는 Village Store에서 38$면 구입할수 있고 얼음은 1.40$짜리 하나면 하루는 간다. 식품에 따라서 얼음을 매일 갈아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필름이나 건전지는 현지에는 매우 비싸니 꼭 국내에서 넉넉하게 준히하는 것이 좋다.

 오락구(카세트 라디오, 카드)는 캠프에서의 휴식시 지루함을 달래기에 아주 좋다. 단 카드놀이는 야영장 규칙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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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량 보 고-------------------맨위로
 식량계획을 여러 가지 자료를 토대로 짜보았지만 현지 사정을 확실히 알 수 없어서 국내에서 여러 종류를 조금씩 사가는 것으로 기본 계획을 수립하였다. 각 보고서 별로 등반 시기가 달라서인지 등반식에 대한 평가가 차이점이 있었다. 그래서 등반식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캠프식의 경우 식단을 정하지 않고 현지에서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게 구입하여 먹기로했다. 그래서 밑반찬과 면종류등 기호식품을 많이 구입하였다. 등반식의 경우 너무 칼로리에만 치중하지 말고 각자의 입맛에 따라 결정하는 게 좋다고 본다. 식량의 가격은 국내, LA, Yosemite를 비교해 보았을 때 그렇게 많은 차이가 없으므로 가급적 Yosemite에서 구입하는게 현명하리라 본다. 그리고 Yosemite에도 자기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으므로 국내에서는 몇 가지의 밑반찬만 만들어 가면 좋다고 생각한다.

 국내구입 품목 및 평가

품         목

구입할수 있는 곳

수 량

평                  가

라         면

국내

40봉

 camp식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어 좋다. LA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국내에서 구입해 가면 좋다(LA에서파는 것은 수출용이어서 맛이 별로이다)

짜    장   면

12봉

비    빔   면

12봉

더운 날씨에 얼음을 넣어서 먹으면 라면보다 낮다.

냉         면

4인분

맞은 별로이다.

깨         죽

30개

 등반식으로 준비했는데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맛도좋다.

연    양   갱

20개

너무 달아서 대원들이 싫어했다.

펀치   라이스

3개

주먹밥을 만들어 이동할 때 먹으면 좋다.

쇠고기   육포

2개

 등반식으로 아침에 먹을 때  좋다. 미국의 육포는 너무 짜서 입맞에 맞지 않다. 그리고 국내보다 비싸다.

돈    육   포

2개

참    치   캔

4개

 찌개용, 국거리용으로 좋다. 넉넉하게 준비해 가면 좋다.

꽁    치   캔

2개

양    념   장

2개

 미국의 고기는 포장육이기 때문에 불고기는 사실 힘들다. 거의 사용 안함

네스티   가루

Yosemite

400g

등반때 맹물보다 자극을 주는 물이 좋다.

건         빵

국내

4봉

등반식으로 준비 했는데 퍽퍽해서 억지로 먹었다.

약         과

20개

등반식으로 준비 했는데, 맛은 있지만 너무 작다.

미  싯  가 루

5kg

등반식, 캠프식 언제나 맛있다.

20개

김은 언제나 맛있고, 외국인들도 좋아한다.

고    추   장

2kg

찌개용으로 사용, 부족했다.

고  추  가 루

200g

기본적인 양념으로 조금씩 가져갈 것

다    시   다

200g

참    기   름

10ml

마  늘  가 루

 

소         금

 

설         탕

Yosemite

2kg

미싯가루에 섞을 때 사용

사         탕

국내

4봉

간식으로 가져가면 좋다.

일회용   커피

100개

음료수(냉커피)처럼 타 먹었다. 많이 가져갈 것

생    강   차

50개

잘 먹지 않았다. 오히려 커피를 많이 먹었다.

둥  글  래 차

50개

녹         차

20개

호         일

Yosemite

1개

 캠프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사용하고 반찬을 놓을 때 사용, 많이 사용한다.

지    퍼   백

30장

밑반찬을 담을 때 유용하다.

필름  (slide)

국내

5통

국내에서 구입할 것

필름   (일반)

18통

건    전   지

60개

 국내에서 구입하면 싸고, 야간 등반이 없었기 때문에 30개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LA구입 품목 및 평가

품    목

구입할수 있는 곳

수  량

평             가

식 용 유

Yosemite

1리터

프라이할 때 사용

김    치

L.A

3kg

김치는 맛있다. 9kg정도는 사가야 할 것이다. Yosemite에서는 살 수없다.

10kg

쌀도 Yosemite에서는 살 수없다. 넉넉히 준비할 것

파 워 바

Yosemite

20개

등반식으로 너무 달지않고 좋다.

에너지바

20개

옥수수캔

10개

델몬트사의 제품은 맛이 없고, 그린 자이언트사 제품이 맛있다.

황    도

5개

등반식으로 맛있고 시원하다.

백    도

5개

4개

식빵과 같이 먹을 때 좋다.

 LA에서의 식량구입은 한인 슈퍼와 미국인 슈퍼로 나눌수 있다. 아래의 품목중에 김치는 한인 슈퍼에서 구입하고(한인 슈퍼에만 있음)나머지는 미국인 슈퍼에서 구입하는게 가격면에서 유리하다. 쌀은 Yosemite에서 구입할 수 없으므로 넉넉히 구입 해가면 좋다.

  Yosemite구입 품목 및 평가

품          목

가격($)

비                 고

옥 수 수    캔

1.09

대,중,소별로 있다.

후르츠  칵테일

1.59

등반식으로 다양하게 준비하면 좋다.

파인애플칵테일

1.55

황          도

1.09

백          도

1.99

맥          주

0.53-1.50

종류별로 가격이 다르다.

육          포

7

국내보다 비싸고 짜다.

스          펨

3.16

light로 구입하면 입맛에 맞다.

아이스    크림

1.20

간식으로 좋지만 비싸다.

오          이

0.99

등반식으로 구입, 신선하다.

사          과

1.29

오    랜    지

0.69

화    장    지

1.97

 

휘발유(1galon)

6.95

깡통으로 되어있고, 장비점과 store에서 판다.

얼          음

1.40

1봉지에 이틀밖에 가지 않는다.

아이스    박스

33.95

크기가 식량창고에 맞는걸 구입 해야한다.

식          빵

2.59-5.0

종류별로 가격이 다르다.

고    기    류

5-10

부위별로 가격이 다르다.

양          파

0.45

백색과 적색이 있다. 백색이 더 비싸다.

바비큐      햄

4.55

불에 구워먹으면 맛있다.

계란    (10개)

1.79

반찬으로 좋다.

감          자

0.39

 

파          이

1.09

등반식으로 구입했다.

스니커즈(kingsize)

1.10

Kingsize와 Middlesize가 있다.

마          늘

3.39

국내의 마늘과 똑 같다.

닭    고    기

6-10

자른닭이 더 비싸다.

E P I    가 스

5.50

국내보다 비싸다.

필름      (24)

6.25

국내에서 구입할 것

필름      (36)

8

건전지     (2)

2.60

건전지     (4)

4.95

  

등반식 및 평가
 1) Half-Dome ( The Regular NorthWest Face )

구   분

1 일

2 일

3 일

4 일

아   침

Camp 식

과일캔/파워바

연양갱/육포
/미싯가루

육포/약과

점   심

주  먹  밥

초코바/
과일캔/오렌지

오랜지/초코바
/과일캔

오랜지/파워바

저   녁

식빵/쨈/과일캔

사과/건빵/생라면
/옥수수캔/미싯가루

사과/옥수수캔

 

--평가--
 등반 식량계획은  fix작업 포함 3박 4일을 준비 하였다. 하산도중 길을 잃어 하루가 더 소비되어 마지막 하루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트래킹(?)을 해야했다. 우리팀의 의견에 따르면 등반식은 아침에는 소금기가 있는 육포나 스팸 그리고 공복을 채울수 있는 옥수수캔 정도, 점심은 신선하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오렌지나 사과 그리고 초코바이고 저녁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먹을수 있는 과자류, 미싯가루, 과일캔이 좋다고 보았다.
 Half-Dome의 경우 The Regular Northweast Face Route의 초입 부근에 샘이 있기 때문에 물은 거기에서 떠가면 된다. 물은 개인이 하루에 3리터를 먹을것으로 예상하고 가져갔는데 물이 남았다. 물은 개인당 하루 2리터정도를 가져가면 적당하다고 본다.
 등반식에는 정답이 없다. 등반루트의 성격, 그리고 대원들의 식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2) El-Capitan ( The Nose )

구   분

1 일

2 일

3 일

4 일

아   침

빵 식

육포/황도

스팸/미싯가루
/잡곡과자

육포/초코바
/옥수수캔

점   심

초코바/옥수수캔
/오렌지

스파게티/초코바
/사과

초코바/연양갱
/오랜지

연양갱/사과
/옥수수캔

저   녁

스파게티/미싯가루/복숭아차

파인애플/잡곡과자/칠리캔/미싯가루

애플파이/칠리캔
/미싯가루

Camp식

--평가--
 Half-Dome에서의 뼈아픈 배고픔 때문에 Nose에서는 비상식량을 많이 준비했다. 다행히 물과 식량은 남았고 대체로 식량은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다만 초코바에 질려서인지 초코바가 너무 달다며 싫어했다. 물은 개인당 1일에 3리터를 소비할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했는데 남았다. 물은 하루에 2리터 정도면 된다고 본다. 등반식은 훈련과정에서 먹어보고 결정하는게 좋다고 본다.

식량보관
 Yosemite Vally내의 모든 구역에서 식량의 보관은 중요한 문제이다. Camp에서는 다람쥐와 곰으로부터 식량을 보호하기 위해서 Site별로 3개씩의 강철 식량 보관창고(200×60×60cm)가 있다. 모든 식량은 이 창고안에 보관하여야 한다. 텐트안이나 창고 위에 두어도 않된다. 우리팀의 경우 Site에 다람쥐가 5-7마리가 항상 먹을 것이 없나하고 주위를 맴돌았고, Sunnyside에 실제로 곰이 2번이나 나타나 Ranger가 곰에게 공포 사격을 한적도 있었다.  Ranger들은 정기적으로 순찰을 하면서 식량보관을 살피고 주의를 준다. 또한 차량내에 음식을 두면 곰이 차량을 부수어 식량을 훔쳐가는 사진이 여러군데 붙어있고, 우리팀의 경우 OB형의 차에 과자봉지를 놓고 왔는데  Ranger가 그것을 보고 우리팀에게 경고장을 보내기도했다.   등반을 나갔을 경우에도 식량의 보관은 중요하다. 우리팀의 경우 훈련을 위해 근처의 암장을 등반하다가 거기에서 비박을 했는데 밤에 곰이 나타나 우리의 홀링백을 풀어서 옥수수캔을 훔쳐 먹었다. 아무튼  Yosemite에 가면 식량보관의 중요성을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알게 될 것이다.

반출 제한 품목(식량관련)
1)식물, 과일, 채소류, 농림축산물류, 국제협약(CITES)에서 보호하는 멸종 위기의 동식물 및 이들의   제품
2)수산업법 해당물품
3)양곡관리법,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의 2에서 정한 미곡, 보리
4)인삼사업법 제20조에서 정한 수삼, 홍삼, 태극삼 또는 백삼, 인삼의 종자, 종묘껍질, 줄기, 잎,   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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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료 보 고-------------------맨위로

 약품목록

용           도

품       명

수 량

소      모      량

두통   /   해열

타이레놀

1통

 

위    장     약

 

1통

소량 복용

소    화     제

베아제

1통

소량 복용

지    사     제

로페린

1통

소량 복용

감           기

콘택600

1통

소량 복용

소염   /   진통

맨소래담

3통

자주 소모

상  처   소  독

포타딘/과산화수소

4통

등반중, 등반후 자주 소모

상처   /   화상

후시딘/샌디카

3통

 

썬    크     림

썬블록

2통

끈적거리고 냄새가나서 사용안함

면붕대/압박붕대

 

다수

 

모    기     약

모기향/에프킬라

다수

켐프에서 음식조리시 벌쫒는데 사용

탈    지     면

 

다수

 

1 회 용   밴 드

대일밴드

다수

다수 사용

반    창     고

 

 

 

의 료 용  가 위

 

1개

 

소    염     제

스프레이

3통

소량 사용

 의료평가
 우리팀의 의약품은 거의 전량을 학교 보건소에서 지원 받았다. 타 대학의 여러 보고서를 기초로 하여 용도별로 넉넉하게 준비 해갔지만 다행히도 쓸일이 거의 없었다. 전대원 모두가 특별한 외상이나 신체적 변화를 겪지 않았으며 찰과상에 쓰이는 약품들만 간단히 쓰였다. 중간중간 상처로 이하여 포타딘액, 1회용 밴드가 소모됐으며 내복약은 소화제나 해열제 지사제가 조금 쓰였다. 특히 소염제(맨소레담 로숀, 신신파스 스프레이)를 많이 준비 했으나 생각보다 많이 쓰이지는 않았다. 가기전에 모기가 엄청 많다고 하여 모기약도 스프레이와 모기향을 많이 준비해 갔으나 별로 모기를 만나지 않아서 쓰이지 않았다.(해가 지면 모기가 사라진다) 요세미테지역의 강한 자외선을 우려하여 썬크림을 2통 준히해 갔으나 끈적거리고 냄새나고 귀찮아서인지 등반중에는 잘 바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내복약은 필요량보다. 과도하게 준비를 해갔다. 귀국시 그대로 가지고 왔고 소염 진통제, 상처치료제, 소독약등은 많이 쓰이는 편이다.
 앨켑에서 하강중 길을 잘못들어 벌에 쏘인대원이 있었다. 쏘인 직후 엄청난 통증을 호소하고 얼굴에 마비가 왔으나 곧바로 아와니 호텔 주변의 의료소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간단한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굉장히 비쌌다.
 미국의 의료시설은 요금 청구 방식이 우리와 달라 작은 치료 임에도 불구하고, 1차적으로  병원에서 청구할 수 있는 비용을 모두 산출하고 그 다음에 환자측과 병원과의  협상을 통해서 하나씩 깍아나가는 방식으로 병원비를 책정한단다.  거기다가 영어가 안된다면 큰 사고가 났을 때 여러분은 속된말로 덤탱이를 쓸수가 있다. 또 의약분업이 철저하게 실시되는 곳이라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 약을 구할 수가 있다. 실제로 같은시기에 등반온 한국팀이 사고가 나서 헬기로 병원에 이송, 골절수술을 받았었는데 그 액수가 엄청나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암튼 미국에서는 안다치는게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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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 영 보 고 -------------------맨위로

카   메   라

자동   (2대)
수동   (2대)

 

1대고장

필        름

24컷  (16통)
32컷     (6통)

슬라이드(5통)

 

 본 등반대의 규모가 작아서 애초에 획기적인 촬영기록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등반루트를 매피치마다 세세히 찍어서 등반을 준비하는 팀에게 좋은 자료를 제공하리라 계획 했는데, 그러나 거벽에서 수십 피치니 되는 등반루트를 각 피치마다 등반중에 찍는 것은 사실상 굉장히 어려우며 만약에 찍더라도 루트의 밑에서 90。의 직벽을 찍는다는 것은 구도상의 한계가 있어서 우리는 등반중에 쓸만한 사진을 별로 건지지 못했다.  우리팀은 또 슬라이드 필름을 이용하여 작품이 될만한 사진을 찍고자 했으나 카메라의 사용법이 많이 미숙하였고 장기간 계속되는 등반속에서 매번 카메라를 꺼내서 필요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어려움이 있었다. 이 점은 모든 등반대에게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점이라 생각하는데 추후 좋은 기록을 위하여 개선해 나가야 겠다.
 해마다 등반철이 되면 요세미테의 엘켑앞의 넓은 평원에 굉장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데 그중에 Tom Evans 라는 사진사도 찾아온다. 이 사람은 하루종일 엘켑 앞에서 망원렌즈를 단 아주 큰 사진기로 엘켑을 등반하는 팀의 등반장면을 사진기에 담아서 등반대에게 파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는 귀국후 E-Mail로 이사람과 연락이 되서 우리의 등반 장면을 찍었다고 하여 33$에 20장의 슬라이드 필름을 우편으로 받았다. 사진이 무척 잘나오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찍을수 없는 사진이기에 가치가 컷다. 추후 이 사람을 만나면 꼭 사진을 찍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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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계 보 고-------------------맨위로

 수입 내역

항        목

내      역

금액  (원)

비           고

대 원  회 비

800,000×3
1,000,000×1

2,400,000
1,000,000

 

재학생부실비

200,000

200,000

현지 장비 구입

학교  지원금

510,000

510,000

 

94    동기회

300,000

300,000

 

OB    지원금

3,040,000

3,040,000

 

84    서호준

730,000

730,000

현지에서 장비로 지원

총        계

 

8,180,000

 

+미국에서의 지출은 US$로 지출되었으나 계산상의 편의를 위하여 환전일인 2000년 7월 20일 환율기준(1$=1110원)으로 하여 원화로 표기하였다.

+US$로 환전시 T/C와 CASH의 차이가 미미하여 계산시에는 CASH의 환율로 계산하고 표기 하였다.

+우리팀은 여러 가지 이유로 T/C를 현금의 1/3가량 준비해 갔는데 분실시의 위험도 적고 환전시에는 약간 비싸게 받는 잇점이 있었다.

 

 지출 내역

항      목

내      역

금액 (원)

비                         고

항  공  료

730,000×4명

29,20,000

ANA항공사, 여행자 보험료 포함

공  항  세

14,650×4명

58,600

김포 공항

현지교통비

 

422,400

L.A- Yosemite

야  영  료

30일×4명

187,000

Sunny Side Campground

전  화  비

 

44,100

국제전화

건  전  지

 

33,600

렌턴용, 무전기용

필      름

 

57,700

23통

필름  현상

 

130,000

 

장비  구입

 

194,000

국내구입

 

375,100

L.A구입

'84서호준 지원

730,000

Yosemite구입

LA  숙박비

 

123,200

2일

식  량  비

 

788,900

캠프식, 등반식

LA    관광

 

192,800

유니버셜 스튜디오

잡      비

 

72,000

소모품

선물  구입

 

124,300

김석원 선배님

운  송  료

 

80,000

DHL이용(한국 L.A)

총      계

 

6,533,700

 


#회계 결산
 ◇총수입  8,180,000원
 ◇총지출  6,533,700원
 ◇잔 액   1,64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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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mite 현지 정보 -------------------맨위로

 교통편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는 다면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보통 한국 등반대가 이용하는 방법은 L.A 다운타운에 있는 그레이 하운드 버스 터미널까지 가서 그레이 하운드 버스를 이용하여  Merced 터미널까지, 다음 Merced 터미널에서 요세미테까지는 VIA ADVENTURES GRAY LINE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 그레이 하운드 버스>
L.A 다운타운 터미널 :   1716 E. 7th Street Los Angeles, CA 90021
                        Greyhound Terminal (Downtown)
                        (213) 629-8400   
                        http://www.greyhound.com/

LA→Merced

 출  발  지
L.A(Downtown)

 도  착  지
Merced

 걸리는 시간

 비        고

 01:30 a.m

08:15 a.m

6시간 45분

 

 01:30 a.m

08:20 a.m

6시간 50분

 

 03:30 a.m

10:40 a.m

7시간 10분

 

 07:15 a.m

02:00 p.m

6시간 45분

 

 07:15 a.m

02:50 p.m

7시간 35분

 

 09:00 a.m

04:05 p.m

7시간 05분

 

 11:35 a.m

06:35 p.m

7시간 00분

 

 12:35 p.m

07:45 p.m

7시간 10분

 

 05:15 p.m

11:30 p.m

6시간 15분

 

 10:30 p.m

05:05 p.m

6시간 35분

 

 11:00 p.m

05:05 p.m

6시간 05분

 한번 갈아탐

 

Merced→LA

 출  발  지
Merced

 도  착  지
L.A(Downtown)

 걸리는 시간

 비       고

05:50 a.m

11:40 a.m

5시간 50분

 

09:05 a.m

03:05 p.m

6시간 00분

 

11:30 a.m

07:00 p.m

7시간 30분

 

11:35 a.m

06:00 p.m

6시간 25분

 

01:55 p.m

08:25 p.m

6시간 30분

 

02:05 p.m

08:25 p.m

6시간 20분

 한번 갈아탐

04:10 p.m

10:55 p.m

6시간 45분

 한번 갈아탐

04:10 p.m

11:15 p.m

7시간 05분

 

06:10 p.m

12:05 a.m

5시간 55분

 

06:55 p.m

01:45 a.m

6시간 50분

 

09:25 p.m

03:50 a.m

6시간 25분

 

11:25 p.m

05:55 a.m

6시간 30분

 

 ◇ 가 격 : 편도 $31 왕복 $60.50

 
        
        300 Grogan Avenue  Merced, CA 95340   
        Phone (209)384-1315  
        Fax   (209)384-7441

 출발지
MERCED
(transpo center)

 도착지
YOSEMITE
(yosemite lodge)

비고

 출발지
YOSEMITE
(yosemite lodge)

 도착지
MERCED
(transpo center)

비고

오전  7:05

오전  9:35

 

 오전  10:00

 오후  12:20

 

오전  8:55

 오전  11:30

 

오후  4:10

오후  6:30

 

 오전  10:15

오후  1:00

 

오후  6:00

오후  8:20

 

오후  4:15

오후  6:45

 

오후  7:00

오후  9:20

 


 ◇가격 : 어른 편도 20$, 왕복 38$ (공원입장료포함)
         http://www.via-adventures.com/
         http://www.yarts.com/index.html

 --------------------------------------------------------------------------

 요세미테공원내의 정보

 공원입장료

 유           형

가격

비                         고

 차           량

$20

 7일간 유효

 개           인

$10

 7일간 유효

 Yosemite Pass

$40

 1년간 유효

 National Parks Pass

$50

 1년간 전 국립공원지역에서 유효

 Golden Eagle Pass

$65

 1년간 모든 주내의 유료 국유림이나 낚시터에서 유효

 Golden Age Pass(Life time)

$10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중 62세이상인 자

 Golden Access Pass(Lifetime)

무료

 영주권자 중 장애인

 

 샤워
Curry Village : 셔틀버스 정류장 13번에서 하차 장비점과 Cavin이 있는 곳 사이에 있는 길로 쭉                 들어간다. 샤워장은 수영장과 붙어있다.
                대인 $2 소인 $1.5 이다. 24시간 사용가능
Housekeeping Camp : 셔틀버스 정류장 11번에서 내린다. 길을 건너면 가게가 보이고 가게 출입구                 앞쪽에 있다. 동전 빨래방과 붙어있다. 7:30 a.m.∼ 8:00 p.m.

 수영장
 대인 $2, 소인 $1.5 샤워장과 붙어 있으므로 수영장으로 들어가 샤워도 하고 수영도 할 수 있다.
        Yosemite Lodge  10:00 a.m.∼ 5:00 p.m.
        Curry Village   10:00 a.m.∼ 5:00 p.m.


 셔틀버스
 6월 20일∼9월 4일 사이에는 7:00 a.m.∼10:00 p.m.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른 아침, 늦은 저녁은 20분간격 (Yosemite Fall 은 8:00 p.m.까지, Happy Isles, Mirror Lake, Stable 은 8:30 p.m.까지운행)

요세미테벨리 셔틀버스노선도
http://www.nps.gov/yose/ppmaps/yosemap2%2Epdf

 동전 빨래방
Housekeeping Camp : 샤워장과 붙어 있다. 세탁 1.25cent, 탈수(10분) 0.25cent, 세제 0.75cent.                     세탁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탈수는 안해도 된다. 워낙 건조하기 때문에                     캠프사이트에 빨래줄을 걸어서 말리면 3∼4시간이면 바싹 마른다. 침낭은                     세탁이 금지된다.
                    8:00 a.m.∼ 10:00 p.m. 까지 영업.

 응급치료센터
        Yosemite Medical Clinic : 24시간 응급치료와 구급차써비스를 한다. 여기 찾을 일이         없는게 제일 좋다. 위치는 Ahwahnee 호텔 뒤편에 Church Bowl 옆에 있다.

 상점
Village Store : 셔틀버스 정류장 2번이나 8번에서 내리면 통나무집지붕이 보이는  데 거기가                 Store 이다. 여기는 없는게 없다. 식료품, 생필품, 선물, 얼음,과일, 야채등                 한국의 대형슈퍼와 같다. 밸리 내에서 가장 큰 상점이다. 오 전 8시부터 오후                 10시 까지 영업한다.
Yosemite Lodge Gift/Grocery : 셔틀버스 정류장 6번에서 내린다. 약간 안쪽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벤치가 있고 그 뒤에 출입문이 있다. 선물과 식료품을 같이 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Village Store 보다  약간 가격이 비싸다.
Dagnan's Delicatessen : 치즈, 고기, 통조림 샌드위치 등을 판다.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영업한다. Village Store 근처에 있다.
Housekeeping Camp :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Curry Village Store :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Wawona Store : 캠핑용품과 낚시도구도 판다. 오전 8시부터 오후8시까지 영업.
Crane Flat : 편의점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Tuolumne Meadows Store :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영업한다.
El Portal Market : 오전 8시부터 오후8시까지 영업한다.

  우체국

우  체  국  명

업  무  시  간

위       치

비 고

 Main(Yosemite Village) 우체국

 월∼금  8:30 a.m.∼ 5:00 p.m.
 (점심시간 9:30 ∼ 11:30 a.m.)
토  10:00 a.m.∼ 12:00 p.m.

 Ansel Adams Gallery 옆

 

 Yosemite Lodge         우체국

월∼금 9:00 a.m.∼ 4:30 p.m.

 자전거 대여소 옆

 

 Curry Village          우체국

월∼금 9:00 a.m.∼ 4:00 p.m.

 

 

 Wawona                 우체국

월∼금 9:00 a.m.∼ 5:00 p.m.
토  9:00 a.m.∼ 1:00 p.m.

 

 

 Tuolumne Meadows       우체국

월∼금 9:00 a.m.∼ 5:00 p.m.
 토  9:00 a.m.∼ 12:00 p.m.

 

 


국유치 우편(Main 우체국)

 자기이름
General delivery
Yosemite CA 95389

 이 주소로 우편물을 받을수 있다. 대부분의 우체국은 영업시간 외에도 출입문은 열려 있다. 우표 자판기가 있기 때문에 단지 우표만 사려고 한다면 아무시간에 가면된다.

 ATM (현금자동인출기)
Yosemite Village : Village Store의 남쪽 , Store 내에 현금 자동 인출기가 있다. 여기서                    신용카드로 현금써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일부이지만 국내은행 현금카드로                    인출할 수도 있다.(Cirrus 나 Plus 제휴카드)
Yosemite Lodge : Lodge의 리셥션데스크 내에 있다. 이외에도 아래의 상점이나 선물가게 내부에                    현금 자동 인출기가 있다.
                   -Curry Village   -Wawona     -Tuolmne Meadows    -El Portal

 주유소
Crane Flat :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 주유펌프기계에 신용카드나 직불 카드로 지불하는              주유는 24시간 된다. 디젤주유가능. Sunnyside야영장에서 Big Oak Road를 따라 16마일              쯤 가다보면 Crane Flat 야영장근처에 있다.

Tuolumne Meadows : 오전 8:30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 펌프 기계 주유는 24시간 Tuolumne Meadows               Visiter Center 부근에 있다. Sunnyside야영장에서 약 39마일 떨어져 있다. 가스차               충전가능

Wawona :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영업. 펌프기계주유는 24시간. 디젤주유와 가스차 충전가능.                Sunnyside야영장에서  Wawona Road를 따라 15마일  쯤 가면 Pioneer Yosemite                History Center 부근에 있다.

 차량 정비소
Village Garage : Village Store 뒤쪽에 있다. 24시간 견인정비. 긴급주유나 긴급 가스차 충전을                할 수 있다. 트리플 에이(AAA) 회원이면 혜택이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

 자전거 대여 : Valley내에 12마일 이상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구비되어 있다. 18세이하는 꼭 헬멧을                착용해야 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벗어나면 안된다.
       -Yosemite Lodge :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영업한다.
       -Curry Village : 오전 8시부터 오후7시까지 영업한다. 여름철에만 영업한다.

 버스투어 : 2시간 동안 요세미테 Valley안의 주요 관광명소를 버스로 이동하면서 보는데 가이드가             설명도 해준다. 여름에는 지붕없는 차에 좌석을 여러개 붙인 트램을 운행시킨다.

◎위의 정보는 Yosemite Association이 발행한『YOSEMITE GUIDE』SUMMER VOLUME XXIX, No.2에서 발췌한것과 우리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SUNNYSIDE (Camp 4)야영장
  야영장은 Yosemite Lodge에서 가깝다. 셔틀버스 정류장5번에서 내려서 길 건너편의 간이 사무실쪽으로 간다. 이 야영장은 요세미테 밸리내에서 유일하게 예약이 필요없는 야영장으로 한국팀은 주로 여기를 이용한다.

  (등록)
  적어도 한시간 전에 줄을 서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사무실 앞에서 비박을 하기도 한다. 1인당 1박에 3$이다. 한국팀들은 거의 하절기에 등반하므로 7일을 등록하고 마지막 날 다른 이름으로 또 등록한다.이때 전에 신청한 사람보다는 다른 대원이 신청하는게 좋다. 1주 마다 한 사람씩 레인저 상대하는 일을 맡는다.

  (주의사항)
   KIOSK 업무시간 AM8:30∼PM4:00
  우선 SUNNYSIDE 야영장에 도착하면 KIOSK라고 하는 레인저 사무실에서 등록을 해야 한다. KIOSK의 업무시간은 하계는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4시까지이다. 업무시간이 지나서 도착했을 경우 KIOSK 창문에 사이트 번호와 이름을 쓰는 종이가 있다. 거기에 3명 미만이 적혀있는 사이트 번호에 대원중 한명 이름을 적고 그 번호를 찾아가서 텐트를 치고 잔다. 다음날 야영비를 지불할 수 있다. 그러나 이름은 대충 적고 자고 지불하지 않아도 안걸리면 무방하다. 레인저는 돈받으러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야영장 규정 참조


 (SUNNYSIDE 야영장 규정)

 1) 음식은 꼭 적절히 두어야 한다. 각 사이트에 마련된 음식저장박스에 음료수, 아이스박스, 세제류(삼푸,비누등)를 보관해야 한다. 절대 위 항목을 차 안에 두어서는 안된다. 식사 후 설거지는 곧바로 하라. 각 사이트에 있는 씽크대 에서만 설거지를 하고 화장실 세면대에서 해서는 안된다. 쓰레기를 놓아 두지 마라.

 2) 5월 1일부터 9월 15일 까지 하절기 에는 요세미테 벨리 안에서의 캠핑은 7일동안만 허락된다.     연중 그 외의 기간동안은 요세미테 공원 어디든지 30일 동안만 허락된다.

 3) 캠프 등록자와 캠프등록시간 전에 야영한 것은 야영비가 일인당 1박에 3$이다.

 4) 레인저는 사이트당 6명씩 배정한다. 야영은 지정된 사이트에서만 해야 한다. 야영 등록을 해야만 그 사이트에 장비나 막영구를 보관하거나 칠 수 있다. 등록표는 레인저가 쉽게 볼 수 있도록 달아야 한다. 차안에서 잠을 자는 것은 안된다.

 5) 차 앞 유리에 차량등록표를 꽂아 두어야 한다. SUNNYSIDE야영장에 등록한 차만 SUNNYSIDE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만차시 Lower Yosemite fall 주차장이나 Yosemite Village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6) Campfire는 5월 1일부터 10월 15일 까지는 오후 5시부터 10시 까지 할 수 있다. 연중 그 이외의     날에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숲에서 나무가지나 솔방울을 모으는 것은 금지된다. 땔감은 구입     하거나 외부에서 공원 안으로 가져와야 한다.  Campfire는 부주의하게 방치하면 안되고 끌 때는     물로 끄고 확인한다.

 7) 땅을 파거나 배수로등 고랑을 파면 안된다. 나무에 못이나 다른 것 등을 박으면 안된다.

 8) SUNNYSIDE 야영장에는 애완동물의 출입이 안된다.

 9)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조용해야 한다. 그 시간 외에도 남에게 방해가 되는지 신중하게     행동한다.

 10) Check-out 시간은 떠나는 날 오전 10시이다. 야영연장을 하려면 최소한 야영등록표가 만기     되는 날 하루 전에 재 등록해야 한다. (하절기 기간중 7일 미만으로 신청한 것을 연기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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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경험한 인공등반)-------------------맨위로
 우리는 애초에 거벽등반을 준비하면서 거벽, 인공 등반에 대한 경험이나 기술이 전무한 상태였다. 요세미테를 갔다온 선배나, 동기들의 설명에, 또는 시중에 나온 등반 서적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현지에 도착해서야 거벽등반에 대한 개념이 섰다. 귀국후 요세미테를 등반하고 왔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뭐 특별한 기술이 있는 줄 알고 막 놀란다. 그러나 내가 느끼기에는 인공등반 기술이란 우리가 인수봉이나 선인봉에서 해오던 등반과 별 차이가 없다. 굳이 나눈다 하면 자유 등반이란 인공적인 확보물을 떨어지는 것에 대비하여 오로지 안전을 위하여만 설치하여 오르는 것이고 인공등반이란 자유등반이 불가능한 곳이나 시간상의 제약을 받는 곳에서 100% 확보물에 의존해서 등반을 하는 것이다. 인공 등반이란 사실 별로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응용만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팀은 다소 서툴지만 우리가 겪고 느낀 인공등반에 대하여 기술 하겠다.

 (선등시 기술)
 선등자는 우선 루트에 관한 아주 다양한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난이도, 길이, 예상 소요시간, 탈출로 등등. 선등자는 루트에 따른 소요장비를 파악한 후 기어슬링(양쪽)에 장비별로 찾기 쉽게 정리하여 걸어둔다. 예를 들면 한 쪽에는 프렌드를 크기별로 두고 다른 쪽엔 스토퍼와 퀵 드로를 길이 별로 걸어둔다. 여하튼 크랙에 확보물을 설치시 신속하게 빼서 설치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소요장비는 되도록 넉넉하게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은데 우리 팀은 보통 프렌드 2∼3조, 스토퍼 1조, 퀵 드로 20개, 카라비너 10∼20개 정도를 루트에 따라서 다르게 가지고 다녔고 후등자와 장비를 나누어서 적절하게 무게 조절을 하였다.
 아래의 방법은 우리 팀이 선등시 주로 사용했던 방법으로써 아주 초보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읽어보는 것으로는 이해가 안 갈 터이니 장비를 가지고 직접 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우리 팀은 레더를 2개 사용했는데 각 레더에 피피를 슬링으로 아주 바짝 묶었다. 그리고 그 피피의 위에 있는 조그만 구멍에 가는 슬링을 이용하여 약70∼80cm 길이로 안전밸트의 확보 비너에 연결했다. 피피의 사용은 카라비너로 대신 할 수 있는데, 카라비너는 밑에서 걸어준 레더를 올라가면서 회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피피는 선등자가 올라가면 밑에 걸었던 레더가 그대로 딸려 올라오는 장점이 있다. 우리 팀은 또 피피를 배꼽 부분의 안전밸트에 바짝 연결해서 사용 했는데 중간중간 확보물에 신속하게 매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등자가 확보 지점에 다 다르면 자일을 고정 시켜야 하는데 우리가 등반한 루트에는 확보점이 불량한 곳이 종종 있었으니 확보장비만을 이용한 확보기술도 잘 익혀 두여야 겠다. 마지막으로 힘찬 구호 소리와 함께 출발한다.

 1. 설치가 용이한 지점에(최대한 위에) 크랙의 크기를 육안으로 확인한 다음 최대한 신속하게     확보물을 설치한다.
 2. 설치한 확보물에 퀵 드로를 걸고 퀵 드로의 한쪽 카라비너에 자일을 통과시킨다.
 3. 다시 그 퀵 드로에다가 피피가 달린 레더㉠를 건다.
 4. 레더㉠에 받을 올려놓고 확보물이 빠지지 않도록 아주 살며시 체중을 이동하여 밟고 일어선다.
 5. 레더㉠의 최대한 상단을 밟고 일어서서 다시 신속하게 새로운 확보물을 설치한다.
 6. 설치한 확보물에 다시 퀵 드로를 걸고 자일을 통과 시킨다.
 7. 새로운 레더㉡를 퀵 드로에 걸거 다시 서서히 밟고 일어선다.
 8. 다시 레더㉡의 최대한 상단을 밟고 일어서서 새로운 확보물을 설치한다.
 9. 퀵 드로, 자일을 걸고 밑에 걸려 있는 레더㉠를 끌어 올려서 새로 설치한 확보물에 건다.     (위의 순서를 반복)

 (유마링 기술)
   선등자가 깔아 놓은 자일에 후등자가 유마를 걸어서 올라가는 기술을 말한다. 유마링시에는 본인의 발 길이에 맞춘 유마 스텝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또 유마와 안전벨트를 연결하는 확보슬링(데이지 체인)의 길이는 벽의 각도에 따라서 카라비너를 이용하여 길이를 바꿔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썼던 유마링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 방법은 우리가 요세미테식 이라고 불렀던 방법으로 각각의 유마에 유마스텝을 하나씩 달아서 좌측과 우측으로 동작이 나뉘어져 올라가는 방법으로 70∼90。의 경사에 알맞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우리가 텍사스식 이라고 불렀던 방법으로 경사가 90。가 넘는 오버행에서 사용하는 데 유마스텝 2개를 한쪽의 유마에다 같이 연결하여 마치 말을 타듯이 두발을 벌려서 하는 유마링 기술이다. 등반할 때는 유마가 자일에서 빠질 것을 대비해서 유마 맨 위의 구멍에 카라비너를 걸어주어야 하고, 또 긴 거리를 떨어지지 않도록 오르면서 때때로 로프 중간을 8자 매듭하여 안전벨트에 연결한다. 유마를 이용해 올라갈 때 수평크랙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엘켑 노즈의 24피치 대천장이 좋은 예이다.
 우리 팀은 유마링 횡단 기술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Second가 위험한 경우를 겪기도 했다. 여기에는 유마 횡단 기술을 기술하지 않겠으며 등반을 준비하는 팀이 있다면 꼭 확실하게 숙지하고 가길 바란다.

 (인원수에 따른 등반방식)
  우리가 듣기에는 등반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인원이 4명이라고 들었다. (우리가 선택한 루트에 한하여) 4명이 등반시 2명이 번갈아 가면서 선등을 서고 나머지 2명이 홀링을 담당하는데 이들을 서로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여기서 선등자는 홀링담당 대원을 만날일이 별로 없다. 그러니 물과 등반식을 준비할 때는 두명분씩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리 팀은 등반시에 자일을 총5동을 가지고 갔는데 실제로 등반시에는 3∼4동이면 되는데 만약을 대비하여 1동을 여분으로 가지고 갔다.
  홀링시에는 육체적 체력소모가 많아서 주로 힘세고 등치 좋은 사람이 전담하는데 더불어서 아주 노련하고 자일 처리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맡아야 한다. 여기서는 우리가 등반했던 방법을 예로 들어 기술하겠다.

  ① A가 자일 한 동으로 선등을 서고 밑의 B는 빌레이를 본다.

  ② A가 선등을 완료하면 B는 곧바로 선등자일을 이용하여 장비 회수하여 올라간다. 이때 B는 자일      한동을 배낭에 넣어서 가지고 올라간다.

  ③선등조가 깔아놓은 자일을 이용하여 C가 유마링으로 올라가며 이때 C는 자일 (홀링 전용자일)      한동을 달고서 올라간다.

  ④ C가 도착하면 즉시 홀링 시스템을 설치하여 자기가 달고 온 자일(홀링 전용 자일)을 이용하여      홀링시작한다.

  ⑤ D는 C가 올랐던 자일로 유마링 시작하고 홀링백 바로 밑에서 올라가며 홀링백이 크랙에 끼지      않도록 홀링백 뒷줄을 쳐준다.

  ⑥ C가 홀링시에는 A와 B는 다음 루트를 등반한다.

 (홀   링)
 거벽등반시 홀링은 등반의 한 부분이다. 홀링이 잘 안된다면 등반시간이 늘어나고 그 만큼 스트레스나 체력소모가 커진다. 도르래 한 개와 유마 2개가 홀링기본도구이다. 바위의 기울기와 형태에 따라 홀링방법을 아래와 같이 적절히 변형해가면서 효율적으로 해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우리 팀은 남가주산악회원들의 체험담과 정승권씨의 등반모습(공교롭게도 등반시기가 비슷했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처음 우리가 생각한 것은 도르래 3개를 써서 홀링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가주산악회원들은 그 방법이 불편하니 도르래 한 개로만 하라고 했다. 홀백이 약간만 이동을 하면 중간도르래가 뒤집히면서 자일끼리 쓸리면서 더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르래 한 개만 쓰는 홀링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 마침 엘케피탄을 등반하던 정승권씨의 홀링모습을 보고 도르래 3개를 쓰는 방법의 단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 도르래 한 개에는 자일을 걸고 나머지 도르래는 코드슬링을 써서 연결하는 것이다. 무게는 반으로 줄어드나 끌어올려야할 길이는 2배이다.

  (슬    랩)
 홀백이 비교적 무겁지 않고 걸릴 만한 크랙이나 밴드가 없다면 기본 홀링 시스템을 쓸 수 있다.  유마에 슬링이나 레더를 연결해 발로 밟으면서 홀링한다. 비교적 빠르고 힘이 덜 든다. 무게가 발로 밟아서 올리기 힘들 정도면 안전벨트에 유마를 달고 체중을 실어서 홀링한다. 유마링하기 쉬운 피치라면 이런 방법도 있다. 한사람이 홀링시스템 끝자일을 안전벨트에 걸고 하강하면 홀백이 올라온다. 끝까지 올라가면 유마링을 해서 올라오면 된다.

 (트래바스)
 트래바스 할 때는 낙석에 조심해야한다. 홀백에 의해서 낙석이 발생할 수 있다. 홀백을 매고 트래바스구간을 통과할 수도 있고 홀링자일의 여유가 있다면 트래바스구간 밑으로 우회시킬 수 있다. 확보지점에서 홀백 밑의 코드슬링을 조금씩 풀어주면서  홀링하는 것이다. 이때 시계추작용으로 반대편 벽이나 모서리에 부딫치지 않게 해야한다. 이 방법은 Nose나 El-Cap등반시에도 많이 쓰이고 또 효과도 많이 보았다. 만약 슬링이 모자랄 정도의 트래바스라면 예비자일을 홀백에 연결해서 쓸 수도 있다.

 (오버행)
 비교적 홀링이 쉽다. 천장부분만 밑에서 처주면 쉽게 올라온다. 홀링자일이 바위에 쓸리는 곳이 있으면 덕테잎을 바위에 붙인다.

 (직벽)
 확보지점에 젼혀 스텐스가 없는 직벽이라면 홀링하기가 불편하다. 이때는 레더나 슬링을 확보지점에 걸어 발디딜 곳을 만들어서 의자에 앉아 있는 듯한 자세에서 체중을 실어 홀링을 하면 편하다.
 짐이 많고 무거우면 도르래3개를 쓰는 홀링시스템을 권한다. 번거롭지만 무게는 확실히 반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경사가 누웠다면 움직도르래가 바위면에 쓸려서 상할 수도 있다. 보편적인 방법은 홀러 하나를 걸고 유마로 홀링하는 것이다. 몸무게를 실어주면서 홀링자일을 바위면에서 약간 들어주어 마찰을 줄여주면 홀백이 올라온다. 이렇게 하다가 정 무거우면 도르래 2개를 더 설치하면 된다.
 홀러를 쓰면 홀링도구 설치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도르래와 유마를 쓸 때 생기는 틈(도르래와 유마사이의 간격 때문에 홀링을 할 때 홀백이 아래로 약간씩 내려감)을 없앨 수 있다. 반드시 자기 확보는 따로 길게(약 1m)해야 한다.

 (홀백 짐꾸리는 방법)
 먼저 홀백안에 매트리스를 두른다. 그 다음 침낭을 맨 밑에 넣는다. 그 위에 물통을 넣는다. 다음 식량과 옷가지 그리고 비에 대비한 플라이나 옷가지를 넣는다.
 개인장비는 각자 작은 쌕에 넣는다. 당일 마실 물과 음식은 홀링조와 선등조로 나누어 작은쌕에 넣는다.(4명등반시)

 (알아두면 편한 등반용어)
        Rock !            (낙석!)
        Help !            (구조대!)
        Off Belay !       (완료!)
        On Belay !        (출발!)
        Off Rappel !      (하강완료!)
        Rope !            (자일 내려갑니다!)

★본 등반 보고서에서 인용한 도서 목록★

서           명

저 자 명

출 판 사 명

암벽등반의 세계

정갑수외

산악문화사

Big Wall

John Long

A Falcon Guide

Climbing Anchors

John Long

A Falcon Guide

Self-Rescue

David J. Fasulo

A Falcon Guide


♥거벽등반 관련 자료 인터넷 주소
 장비  http://www.Pikamtn.com
 루트  http://www.Fishprodu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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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반 후 기-------------------맨위로
-이석주-
 이번에도 어김없이 큰 산행이 끝나고 지나간 산행에 대하여 회상하는 고통스런 시간이 왔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평소에 복잡한 생각 하기를 끔찍이 싫어하는 나는 등반 후기 쓰는 것이 괴롭다. 그러나 잠시 숨을 가다듬고, 내가 뭘 배우고 느꼈는지 생각해본다. 거울속에 있는 내모습을 가만히 본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 많이 하예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까만 얼굴에 눈만 톡 튀어나온 내 얼굴이 무척이나 삭아 보인다. 그곳의 자외선 때문인가, 아님 그 동안의 마음 고생 때문인가, 아님 원래 그랬었나.....
 처음 머쎄드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던 날의 뚫어져라 비치는 햇살을 보며 내가 괜한 짓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옆에 않아 있는 UFO 같이 생긴 흑인여자를 보며 이런 인생도 있구나 하며 경외감도 느꼈다. 조그만 아이가 자기 동네를 처음 벗어났을 때의 신비감 같은 것....
 노즈 등반 시에는 나오는 응아를 참지 못해 비닐 봉지에 일보았던 일 또한 내 일생의 평생의 회고담으로 남을 것이며 지금도 어느 크랙에 밀봉된 채로 쳐박혀 있을 나의 분신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우연한 기회에 대학 산악부에 들어와 인생의 항로가 확 틀어질 뻔했지만 그럴 용기 마져도 이제는 삭으러 들어 그저 평범함을 최고선으로 하여 살아가는 작은 소시민으로써 남을뻔 했지만, 이번 요세미테 등반으로 나의 작은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우리가 더 높고 어려운 길을 오르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안다. 우리의 작은 도전이 우리모두의 큰 도전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번 원정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경희산악회 선배님 여러분, 우리에게 따듯한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던 故신태수 전회장님, L.A에서 우리를 보살펴 주신 김석원 선배님, 주영 선배님을 비롯한 L.A의 남가주 산악회선배님들, 그리고 힘들었던 한 달을 잘 지내 주었던 우리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이종윤-
 Nose등반을 끝마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4명 모두 어떤 부상도 없이 등반을 끝냈다는 안도와 이제 내려가서 실컷 먹을 수 있다는 그간은 정말 생애 몇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길긴디아 정상을 올랐을때와는 다르게 비록 많은 마찰도 있었고 서로 힘들어 하긴 했지만 결국엔 같이 정상에 갔고 함께 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부족하게 준비하여 막상 요세미테에 갔을 때는 정말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걱정해 주시고 아껴주신 남가주 산악회선배님들과 울산에서 등반을 오신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모든 등반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등반대를 준비하면서 도움이 되어주신 선배님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특히 요세미테까지 오셔서 물적, 정신적으로 큰힘이 되어주신 호준형과 진규형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후배들 또한 다시 한번 가서 등반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므로 그들이 산에 대한 열정이 그곳에 다시한번 이르기를 바랍니다.
클라이머의 천국이자 세상의 천국이었던 요세미테를 다녀와서.

-박노현-
 멀리서 보이는 HOLLYWOOD 간판, 말로만 듣던 말리부 비치, 버스타고 요세미테에서 L.A로 가는 도중에 승차한 험악한 출옥수들, 하프돔에서의 일몰, 그리고 내 발 밑의 동그란 무지개, 옥수수통조림을 이빨로 깨물어 열었던 곰, 석주 베낭을 갉아 먹은 고양이 만한 다람쥐, 밤에 수중조명이 켜진 수영장, 장작불에 구워먹는 머쉬멜로우와 하니 메이드 비스킷, 500원짜리 캔맥주, 바비큐 파티, 시원한 물 한모금, 엘케피탄에 비치는 달빛, 와인한잔, Free way 옆의 석유시추기계, 미싯가루, 나무위로 도망치는 너구리 가족, 시원스레 떨어지는 요세미테 폭포, 허기에 지친 상태로 보았던 네바다 폭포와 버날 폭포, 우유 한잔, 승식이한테 빼앗아 피던 담배 한모금 등등... 좋은것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이번 원정을 지원해주신 많은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현지에서 도움을 주신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대장 석주, 동기 승식, 고참 종윤이형.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했다.

-김승식-
 그저 하면 되겠지 하면서 출발했던 Yosemite등반...... 어떤 이의 말을 빌리자면 "부닥쳐 보면 다 하게 되 있어" 이 말이 정답인 것 같다. 국내에서 이런 저런 일이 생겨 대원들과 등반다운 등반을 한번도 하지 못했던 나로서는 부담감이 컸었다. 비용 문제에서도 우리의 개인 돈만으로 갈려고 했
는데 그게 생각했던 것처럼 되지않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또 선배님들을 찾아가 등반 계획서를 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에는 "돈 주세요"!..  감사감사...
 Yosemite에 도착하여 처음 등반을 할 때는 재미도 있었고, 보는 것 듣는 것 모두가 신기했지만 날이 갈수록 의욕도 떨어지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 전화하는 횟수가 늘어만 갔다. "이제는 의무감(?)이야"!..
 등반은 어디까지나 취미 생활일텐데.. 국내 팀은 유독 기를 쓰고 올라 갈려고 한다. 다치면서 까지....!  다른 나라 팀들은 등반을 즐긴다. 실력에 맞는 루트를 정해서 쉬엄쉬엄 다치지 않게 오른다. 바람이 불면 내려온다. 헌데 국내 팀은 무조건 오른다...! 사고날 걸 알면서 말이다......!
 1,2학년들이 오지 않은게 마음 한구석에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다. 서울대 팀은 시끌 벅쩍한데...! 나쁜 놈들 내가 따까리 해줄 수 있는데....?
 이상하게 백두산 갔을 때도 그렇고 Yosemite때도 그렇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치도록....! 왜 그럴까.. 집에 가면 또 놀기만 할 것을...

 드디어 서울에 도착 했다. 변한 것은 없었지만 모든게 새롭게 보인다. 일단 집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잠을 자야지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그런데 집에 와서 잠을 먼자 자고 나중에 샤워를 했다. 일상으로 돌아온거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 생각 대로 되질 않는다. 그래도 집이 좋다.
 Yosemite등반 보고서를 내야 하는데 자꾸만 하기가 싫다. 귀찮다. 그래도 해야된다는 생각이 무지 든다. 왜냐면............등반을 열심히 해서일까? 아니면, 전통이니까? 아니면, 돈을 받아서 일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