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의 행복

선인봉 설우길 등반..!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 서둘러 올랐으나 설우길 2피치 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서 아쉽지만 피치 종료후 하강..

하늘은 파랗고 청명한 맑은 시야가 마치 가을 날을 연상케 하는 주말... 이런 저런 이유로 모처럼 오랜만에 가보는 일요등반 입니다. ^^ 인수봉 아미동길을 등반하고 내려와 거룡길 2피치까지만 등반.

막바지 빙벽시즌이 아쉬워 또 가래비로... 가면서도 내심 얼음이 다 녹았을것이다...하고 반신반의하며 ..... 예상외로 얼음 상태는 강빙이었으며 세명이서 가래비를 전체 전세내어 모처럼 한가하게 등반을 즐기고 왔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늦 추위로 인해 빙벽시즌이 유달리 짧다... 막바지로 가고 있는 빙벽시즌이 아쉬워 원주 판대 아이스파크를 다녀 왔습니다.

매년 판대에서 열렸던 E/R빙벽 페스티발이 이번엔 화천 딴산빙장에서 성황리 개최 되었습니다.

도락산 산학폭(일명:가래비 빙장) 등반 세부 내용은 자세히 모르지만 ... 그동안 빙장을 포함한 주변 임야의 복잡한 부동산 권리에 대한 이해 관계로 출입이나 등반이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가래비 빙장... 서울 근교에선 가장 접근성이 좋고 등반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라 아쉬움을 ..

지금 산천어 축제가 한창인 화천을 지나 딴산 빙장에서 올해 들어 첫 빙벽등반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등반하기 최적인 너무 좋은 날이였습니다.

다른해와는 달리 수은주가 35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와 밤에는 열대야로 잠 못이루는 서울을 탈출하여 모처럼만에 설악산으로 GO~GO~ 설악산 가는 도중 용대리 근처에서 캠핑중이신 선배님한테 잠시 들렀더니 기가막히게 맛있는 튀김요리를 해주셔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함께 목을 축인 ..

명절 연휴 마지막날 ... 운악산 빙벽에 도착해 보니 예상과는 달리 등반자가 아무도 없네요...^^ 모처럼 등반 종료시 까지 낙빙의 공포에서 벗어나 호젓하고 오붓하게 등반을 즐기고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날씨 상황으로 봐서는 빙벽등반도 아마 올 겨울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