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산악연맹 홈사이트를 뒤지다가 아주좋은 자료가 있어 여기에 공개 합니다.
저자 Neville McMillan은 UIAA 안전위원회의 영국 대표이자 기술이사이다. 그는 영국에서 산악 안전 장비의 파손을 조사하는 영국등산 이사회의 기술위원회 위원장이다. 이글은 UIAA 소식지에서 번역한 것이다.
*** 안전벨트의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연결해주는 0 자형 고리가 요즈음의 안전벨트에는 거의 대부분 달려 있습니다. 많은 등반자가 이 연결고리의 취약성을 걱정하고 의심하여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카라비너로 또다시 묶어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벨트와 다리벨트가 벌어지는 작용을 하기에 여기에 잠금 카라비너를 걸을 경우라도 개폐구에 힘이 가해져 열리거나 파손될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카라비너와 8자하강기가 꽈배기처럼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에 위험이 발생 합니다. 아래 글은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글이므로 모든이들은 숙지하여 절대로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본인이 이문제를 피하기 위하여 행하는 방법
많은 등반자들이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카라비너로 또다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니 절대로 사용하지 마십시요.
하강 출발시에 제대로 카라비너와 8자하강가의 위치가 제대로 되어 있다 하더라도 완경사 부분이나 작은 테라스 등에서는 당겨지는 줄의 강도가 약해질수 있으므로 허리와 다리벨트에 연결된 카라비너의 위치가 비뀔수 있습니다. 이때 8자하강기의 작은 구멍(카라비너와 연결된 부분)이 틀어지면서 카라비너의 개폐구를 열려고하는 작용이 발생됩니다. 이경우 카라비너가 비록 잠금카라비너일경우에도 커다란 강도는 버티지 못합니다. 잠금카라비너이건, 그렇지않던간에 카라비너는 종으로 힘을 받을때만 믿을수 있습니다. (종의 경우, 2-3톤정도, 횡의 경우, 최대로 1톤 정도.) 다시한번 말하지만 절대로 카라비너가 횡으로 힘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등반자의 0자형고리에 관한 의심
안전벨트 메이커에서는 0자형 고리에 대하여 그 충격강도에 가장많이 신경을 써서 벨트를 생산 합니다. 모든 자료에 보면 하강이나 확보시에 0자형 고리를 사용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일단 이 0자형고리의 강도를 믿어야 합니다.
아마도 추락시 0자형고리가 끊어질 정도의 추락충격이 있을 경우, 등반자는 아마도 허리에 충격을 심하게 받아 이미 사망을 했을 껍니다.
허리벨트와 다리벨트가 0자형 고리보다 넓은것은 추락시 충격을 분산하고자 하는것이지 추락강도가 큰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알아 두길 바랍니다.
*** 본인이 이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본인 또한 0자형고리에 대한 믿음이 적은것이 사실 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아예 카라비너를 허리벨트에만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고무줄을 사용하여 카라비너를 고정시켜 언제나 이 카라비너에는 힘을 종방향으로 받을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허리벨트만을 밎지 못한다하면 카라비너를 허리벨트와 0자형 연결고리에 동시에 걸어 주십시요. 이경우에도 반드시 카라비너가 종방향으로 향하도록 고무줄 등으로 묶어 고정을 시키길 바랍니다. 아주 중요한 사항이니 꼭 실천 바랍니다. (무슨 경우이든지 벨트와 연결된 카라비너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본인이 하강시 사용하는 상식을 하나 알려 드립니다.
본인은 잠금 카라비너를 허리에 반드시 2개를 설치하는데 개폐구 방향은 자일처리가 보다 쉬워지도록 위로 향하게 합니다. 특히나 8자 하강기를 사용하여 하강할 경우, 직벽 또는 오버행에서 하강자가 임의로 중지를 하여야 할때가 있습니다. 이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을 합니까.?
이 경우, 8자하강기를 사용하여 줄을 고정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 입니다.
따라서 한가지 상식을 알려 드립니다. 지상으로 향하고 있는 자일을 여분의 카라비너에 통과를 시키고 그 자일을 하늘로 향하게 하면 보다더 커다란 힘을 받을수 있으며 또한 8자 하강기 뒤로 자일을 고정 시킬수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해본 결과 이방법이 좋다고 판단 됩니다.
*** 우리가 하강시에 위험에 노출될수 있는 경우를 알려 드립니다.
가) 하강시 실수를하여 줄을 손에서 놓아 버릴수 있는 경우,
나) 하강을 하다보니 아래의 줄이 엉켜있어 더이상 하강을 진행하지 못하고 두손을 줄에서 떼어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
***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가) 푸르지크를 사용하여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경우,
나) 션트 등 Brake Bar를 사용하는 경우,
*** 어떠한 경우에도 카라비너의 힘이 종방향으로 가도록 합시다
장택훈
*** 대한산악연맹 기획자료에서 퍼온글
서론
수 십년 동안 클라이머들은 하강장비의 표준으로 8자 하강기를 사용해왔다. 전문가들뿐 아니라 초보자들도 사고 없이, 변함없이 안전벨트에 잠금 카라비너로 연결해 이 8자 하강기를 사용해 왔다. 물론, 부적합한 확보지점, 로프의 절단, 로프 끝에서의 하강중 이탈, 고정되지 않은 로프 끝에서의 하강중 제어상실 등의 이유로 많은 하강사고가 발생되긴 하였다. 그러나 5년 전까지만 해도 8자 하강기나 하강기에 연결된 카라비너의 파손으로 보고된 사고는 없었다.
1995년 영국에서 한 클라이머는 8자 하강기에 의해 연결 카라비너의 고리가 열렸지만 8자 하강기가 빠져 나오지 않아서 운좋게도 무사히 하강을 끝낼 수 있었다. 다음해에 교육센타의 한 학생은 불행히도 연결 카라비너에서 8자 하강기가 빠져 40m를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그 사고에 대한 원인이 밝혀지자마자 1997년 독일에서 같은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8자 하강기로 확보를 보는 동안 발생하였다. 등반자가 떨어지면서 로프가 갑자기 당겨지자 확보자의 안전벨트에 연결된 잠금 카라비너가 열려 8자 하강기가 빠져 나왔다.
이 문제는 8자 하강기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런 예외적 형태에서 8자 하강기를 지탱할만큼 강하지 않고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는 클라이머들의 전형적인 잠금 카라비너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레버링 효과 는 8자 하강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 충격흡수 시스템의 레버링 효과 때문에 카라비너가 개폐되어 사고가 발생했다.
첫 번째 사고 - 행운의 탈출
한 클라이머가 한 피치 루트의 꼭대기에서 top-roping을 위해 하강지점을 잡았다. 그리고 그는 하강을 준비하였다. 그는 Black Diamond X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BOD로 알려진 black Diamond 벨트는 허리벨트에 다리고리를 연결하는 고리가 없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가 안전벨트를 구입할 때 하강시에는 카라비너로 다리고리와 허리벨트를 연결하라고 충고를 들었다. BOD 안전벨트를 사는 사람들은 흔히 그 충고를 듣게된다. 이렇게 다리고리와 허리벨트를 카라비너로 연결하면, 안전벨트의 크기와 등반가의 덩치에 따라 다르지만 하강하는 동안 수평으로 강력하게 잡아주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하강을 시작할 때, 카라비너의 위치에 따라, 로프가 수직상태 인것보다 수평상태인 경우 카라비너의 고리에 8자 하강기가 힘을 가해 잠금 고리가 파손되어 고리가 열리고 하강기가 잘 빠져나오게 된다.
클라이머가 그 때 알아채지는 못했지만 이 문제는 하강을 시작할때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좀 더 아래로 내려왔을 때 그는 흔들림을 느꼈고 그림 2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그가 하강 로프에 연결돼 있는지 보기 위해 아래를 보았다. 그때 그는 여전히 지상에서 30m 위에 있었기 때문에 위기를 느꼈지만 평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카라비너를 다시 맬 수 있는 곳으로 기어간다음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두 번째 경우 - 재난
교육센터의 한 능숙한 학생이 생애 처음으로 하강을 실행했다. 그 날 그 학생은 동료학생들로부터 다음날 다리에서 벗어나 자유하강을 하라고 설득당했다. 그 다리는 단단한 각이 진 난간이 있는 견고한 철로 된 현대식 다리였다. 목적은 다리의 난간을 벗어나 40m 아래의 작은 도로까지 하강하는 것이었다.
그 학생은 배운대로 그림 3과 같이 몸에 가까이 있는 로프의 끝을 조절하고 손을 허리 바로 뒤에 두면서 전통적인 8자 하강기와 잠금 카라비너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몸을 기울이고 출발했다. 그런 다음 아래를 내려다 보았고 자신감은 무너져 내렸다. 그는 계속 해야할 지 망설이며 몸을 당겨 똑바로 섰다. 동료 학생들은 그를 설득했고 강사도 계속하라고 했다. 그는 다시 시도했지만 두 번째에는 너무 두려워 다시 몸을 당겨 세웠다. 그가 몸을 당길 때마다 8자 하강기와 카라비너는 느슨해졌고 다시 시작할 때마다 강사는 두 장비가 일직선으로 되어있다고 확신했다. 그가 용기를 내어 하강을 할 때까지 이 과정이 다시 몇 번 더 반복되었다. 불행히도 그는 너무 빨리 행동을 취해 강사가 8자 하강기와 카라비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가 하강을 시작하자 두 장비는 그림 5에서처럼 비정상적인 위치가 되어버렸고 그의 체중으로 잠금쇠가 부서지면서 카라비너 고리가 열렸다. 8자 하강기는 카라비너에서 빠져나왔고 그는 손으로 로프를 잡았다. 그는 40m 아래의 도로로 떨어지면서 입은 부상으로 죽었다.
처음으로 이 사고의 원인이 분석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비정상적 상태로 발생한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험결과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설명에서처럼 같은 사고는 다시 발생할 수 있다. 더군다나 카라비너의 잠금쇠는 카라비너 고리의 열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지 비정상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8자 하강기의 레버링 효과를 견디도록 강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세 번째 경우 - 확보 - 경상
이번 경우는 독일인 Pit Schubert에 의해 보고된 것이다. 두 젊은 클라이머들이 따뜻하고 화창한 날에 크랙에 있었다. 확보자는 안전벨트에 잠금 카라비너를 연결하여 8자 하강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바닥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하며 가까이 있는 다른 클라이머와 얘기를 나누며 선등자가 무엇을 하는지에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선등자가 추락했고 로프가 당겨졌으며 확보자의 안전벨트에 크게 진동이 왔다. 그리고 그는 8자 하강기가 첫 번째 볼트까지 크랙을 따라 올라가는 동시에 로프의 끝이 그의 손을 빠르게 통과하는 것을 보았다. 다행히 선등자는 땅에서 그다지 멀리 있지 않았고, 추락을 예상했기 때문에 경상을 입는 사고로 끝냈는지 모른다.
결론
이 모든 경우에서 사고 이후에 8자 하강기는 로프에 달려있었다. 연결 카라비너는 개폐구가 열린채 잠금장치는 올라가 있으며 안전벨트에 달려 있었다. 이것들은 이 사고 유형의 동일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더이상 보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형태의 사고가 불러오는 결과는 심각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해야 하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클라이머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확보를 하는데는 8자 하강기가 필요하지 않다. 8자 하강기는 하강을 위한 것이지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므로 이것을 확보할 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장비의 사용인지에 대해 논쟁이 있을 수 있다.
·하강을 위해, 하강로프에 프루지크 매듭으로 코드 슬링을 연결하고 안전벨트에 연결할 수 있다. 이것으로 앞에 설명한 사고를 피할 수는 없지만 하강을 좀더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프루지크는 많은 등반 교과서에서 설명한 것처럼 하강장비의 위나 아래에 묶을 수 있다.
·카라비너를 다리고리와 허리 벨트에 모두 연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카라비너 제작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고리가 열리지 않도록 고리 잠금쇠를 강하게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은 카라비너의 한 쪽 끝에 8자 하강기가 달려져 있는 카라비너를 제작하는 회사도 있어 이런 장비의 이용으로 사고를 줄일 수 있다. DMM Belaymaster는 이런 장비의 하나이다.
· 8자 하강기를 작은 쇠로 된 퀵링크나 Maillon Rapide로 안전벨트에 연결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좀 느리고 불편하지만 8자 하강기에 의해 열리지는 않는다.
· 마지막으로 8자 하강기와 연결 카라비너가 항상 정확한 배열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하중을 낮추며 특히 에지나 솟아있는 곳을 하강할 때 주의해야 한다.
결국 등반은 각 등반가들에 달려 있지만 사고 사례들을 알고 있어야 하고 그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예상하여 클라이머가 특별한 상황에서 그가 사용하는 장비와 그가 그 장비를 이용하는 방법을 더 잘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퍼온글)
저자 Neville McMillan은 UIAA 안전위원회의 영국 대표이자 기술이사이다. 그는 영국에서 산악 안전 장비의 파손을 조사하는 영국등산 이사회의 기술위원회 위원장이다. 이글은 UIAA 소식지에서 번역한 것이다.
*** 안전벨트의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연결해주는 0 자형 고리가 요즈음의 안전벨트에는 거의 대부분 달려 있습니다. 많은 등반자가 이 연결고리의 취약성을 걱정하고 의심하여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카라비너로 또다시 묶어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벨트와 다리벨트가 벌어지는 작용을 하기에 여기에 잠금 카라비너를 걸을 경우라도 개폐구에 힘이 가해져 열리거나 파손될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카라비너와 8자하강기가 꽈배기처럼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에 위험이 발생 합니다. 아래 글은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글이므로 모든이들은 숙지하여 절대로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본인이 이문제를 피하기 위하여 행하는 방법
많은 등반자들이 허리벨트와 다리벨트를 카라비너로 또다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니 절대로 사용하지 마십시요.
하강 출발시에 제대로 카라비너와 8자하강가의 위치가 제대로 되어 있다 하더라도 완경사 부분이나 작은 테라스 등에서는 당겨지는 줄의 강도가 약해질수 있으므로 허리와 다리벨트에 연결된 카라비너의 위치가 비뀔수 있습니다. 이때 8자하강기의 작은 구멍(카라비너와 연결된 부분)이 틀어지면서 카라비너의 개폐구를 열려고하는 작용이 발생됩니다. 이경우 카라비너가 비록 잠금카라비너일경우에도 커다란 강도는 버티지 못합니다. 잠금카라비너이건, 그렇지않던간에 카라비너는 종으로 힘을 받을때만 믿을수 있습니다. (종의 경우, 2-3톤정도, 횡의 경우, 최대로 1톤 정도.) 다시한번 말하지만 절대로 카라비너가 횡으로 힘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등반자의 0자형고리에 관한 의심
안전벨트 메이커에서는 0자형 고리에 대하여 그 충격강도에 가장많이 신경을 써서 벨트를 생산 합니다. 모든 자료에 보면 하강이나 확보시에 0자형 고리를 사용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일단 이 0자형고리의 강도를 믿어야 합니다.
아마도 추락시 0자형고리가 끊어질 정도의 추락충격이 있을 경우, 등반자는 아마도 허리에 충격을 심하게 받아 이미 사망을 했을 껍니다.
허리벨트와 다리벨트가 0자형 고리보다 넓은것은 추락시 충격을 분산하고자 하는것이지 추락강도가 큰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알아 두길 바랍니다.
*** 본인이 이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본인 또한 0자형고리에 대한 믿음이 적은것이 사실 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아예 카라비너를 허리벨트에만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고무줄을 사용하여 카라비너를 고정시켜 언제나 이 카라비너에는 힘을 종방향으로 받을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허리벨트만을 밎지 못한다하면 카라비너를 허리벨트와 0자형 연결고리에 동시에 걸어 주십시요. 이경우에도 반드시 카라비너가 종방향으로 향하도록 고무줄 등으로 묶어 고정을 시키길 바랍니다. 아주 중요한 사항이니 꼭 실천 바랍니다. (무슨 경우이든지 벨트와 연결된 카라비너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본인이 하강시 사용하는 상식을 하나 알려 드립니다.
본인은 잠금 카라비너를 허리에 반드시 2개를 설치하는데 개폐구 방향은 자일처리가 보다 쉬워지도록 위로 향하게 합니다. 특히나 8자 하강기를 사용하여 하강할 경우, 직벽 또는 오버행에서 하강자가 임의로 중지를 하여야 할때가 있습니다. 이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을 합니까.?
이 경우, 8자하강기를 사용하여 줄을 고정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 입니다.
따라서 한가지 상식을 알려 드립니다. 지상으로 향하고 있는 자일을 여분의 카라비너에 통과를 시키고 그 자일을 하늘로 향하게 하면 보다더 커다란 힘을 받을수 있으며 또한 8자 하강기 뒤로 자일을 고정 시킬수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해본 결과 이방법이 좋다고 판단 됩니다.
*** 우리가 하강시에 위험에 노출될수 있는 경우를 알려 드립니다.
가) 하강시 실수를하여 줄을 손에서 놓아 버릴수 있는 경우,
나) 하강을 하다보니 아래의 줄이 엉켜있어 더이상 하강을 진행하지 못하고 두손을 줄에서 떼어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
***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가) 푸르지크를 사용하여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경우,
나) 션트 등 Brake Bar를 사용하는 경우,
*** 어떠한 경우에도 카라비너의 힘이 종방향으로 가도록 합시다
장택훈
*** 대한산악연맹 기획자료에서 퍼온글
서론
수 십년 동안 클라이머들은 하강장비의 표준으로 8자 하강기를 사용해왔다. 전문가들뿐 아니라 초보자들도 사고 없이, 변함없이 안전벨트에 잠금 카라비너로 연결해 이 8자 하강기를 사용해 왔다. 물론, 부적합한 확보지점, 로프의 절단, 로프 끝에서의 하강중 이탈, 고정되지 않은 로프 끝에서의 하강중 제어상실 등의 이유로 많은 하강사고가 발생되긴 하였다. 그러나 5년 전까지만 해도 8자 하강기나 하강기에 연결된 카라비너의 파손으로 보고된 사고는 없었다.
1995년 영국에서 한 클라이머는 8자 하강기에 의해 연결 카라비너의 고리가 열렸지만 8자 하강기가 빠져 나오지 않아서 운좋게도 무사히 하강을 끝낼 수 있었다. 다음해에 교육센타의 한 학생은 불행히도 연결 카라비너에서 8자 하강기가 빠져 40m를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그 사고에 대한 원인이 밝혀지자마자 1997년 독일에서 같은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8자 하강기로 확보를 보는 동안 발생하였다. 등반자가 떨어지면서 로프가 갑자기 당겨지자 확보자의 안전벨트에 연결된 잠금 카라비너가 열려 8자 하강기가 빠져 나왔다.
이 문제는 8자 하강기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런 예외적 형태에서 8자 하강기를 지탱할만큼 강하지 않고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는 클라이머들의 전형적인 잠금 카라비너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레버링 효과 는 8자 하강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 충격흡수 시스템의 레버링 효과 때문에 카라비너가 개폐되어 사고가 발생했다.
첫 번째 사고 - 행운의 탈출
한 클라이머가 한 피치 루트의 꼭대기에서 top-roping을 위해 하강지점을 잡았다. 그리고 그는 하강을 준비하였다. 그는 Black Diamond X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BOD로 알려진 black Diamond 벨트는 허리벨트에 다리고리를 연결하는 고리가 없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가 안전벨트를 구입할 때 하강시에는 카라비너로 다리고리와 허리벨트를 연결하라고 충고를 들었다. BOD 안전벨트를 사는 사람들은 흔히 그 충고를 듣게된다. 이렇게 다리고리와 허리벨트를 카라비너로 연결하면, 안전벨트의 크기와 등반가의 덩치에 따라 다르지만 하강하는 동안 수평으로 강력하게 잡아주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하강을 시작할 때, 카라비너의 위치에 따라, 로프가 수직상태 인것보다 수평상태인 경우 카라비너의 고리에 8자 하강기가 힘을 가해 잠금 고리가 파손되어 고리가 열리고 하강기가 잘 빠져나오게 된다.
클라이머가 그 때 알아채지는 못했지만 이 문제는 하강을 시작할때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좀 더 아래로 내려왔을 때 그는 흔들림을 느꼈고 그림 2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그가 하강 로프에 연결돼 있는지 보기 위해 아래를 보았다. 그때 그는 여전히 지상에서 30m 위에 있었기 때문에 위기를 느꼈지만 평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카라비너를 다시 맬 수 있는 곳으로 기어간다음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두 번째 경우 - 재난
교육센터의 한 능숙한 학생이 생애 처음으로 하강을 실행했다. 그 날 그 학생은 동료학생들로부터 다음날 다리에서 벗어나 자유하강을 하라고 설득당했다. 그 다리는 단단한 각이 진 난간이 있는 견고한 철로 된 현대식 다리였다. 목적은 다리의 난간을 벗어나 40m 아래의 작은 도로까지 하강하는 것이었다.
그 학생은 배운대로 그림 3과 같이 몸에 가까이 있는 로프의 끝을 조절하고 손을 허리 바로 뒤에 두면서 전통적인 8자 하강기와 잠금 카라비너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몸을 기울이고 출발했다. 그런 다음 아래를 내려다 보았고 자신감은 무너져 내렸다. 그는 계속 해야할 지 망설이며 몸을 당겨 똑바로 섰다. 동료 학생들은 그를 설득했고 강사도 계속하라고 했다. 그는 다시 시도했지만 두 번째에는 너무 두려워 다시 몸을 당겨 세웠다. 그가 몸을 당길 때마다 8자 하강기와 카라비너는 느슨해졌고 다시 시작할 때마다 강사는 두 장비가 일직선으로 되어있다고 확신했다. 그가 용기를 내어 하강을 할 때까지 이 과정이 다시 몇 번 더 반복되었다. 불행히도 그는 너무 빨리 행동을 취해 강사가 8자 하강기와 카라비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가 하강을 시작하자 두 장비는 그림 5에서처럼 비정상적인 위치가 되어버렸고 그의 체중으로 잠금쇠가 부서지면서 카라비너 고리가 열렸다. 8자 하강기는 카라비너에서 빠져나왔고 그는 손으로 로프를 잡았다. 그는 40m 아래의 도로로 떨어지면서 입은 부상으로 죽었다.
처음으로 이 사고의 원인이 분석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비정상적 상태로 발생한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험결과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설명에서처럼 같은 사고는 다시 발생할 수 있다. 더군다나 카라비너의 잠금쇠는 카라비너 고리의 열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지 비정상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8자 하강기의 레버링 효과를 견디도록 강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세 번째 경우 - 확보 - 경상
이번 경우는 독일인 Pit Schubert에 의해 보고된 것이다. 두 젊은 클라이머들이 따뜻하고 화창한 날에 크랙에 있었다. 확보자는 안전벨트에 잠금 카라비너를 연결하여 8자 하강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바닥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하며 가까이 있는 다른 클라이머와 얘기를 나누며 선등자가 무엇을 하는지에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선등자가 추락했고 로프가 당겨졌으며 확보자의 안전벨트에 크게 진동이 왔다. 그리고 그는 8자 하강기가 첫 번째 볼트까지 크랙을 따라 올라가는 동시에 로프의 끝이 그의 손을 빠르게 통과하는 것을 보았다. 다행히 선등자는 땅에서 그다지 멀리 있지 않았고, 추락을 예상했기 때문에 경상을 입는 사고로 끝냈는지 모른다.
결론
이 모든 경우에서 사고 이후에 8자 하강기는 로프에 달려있었다. 연결 카라비너는 개폐구가 열린채 잠금장치는 올라가 있으며 안전벨트에 달려 있었다. 이것들은 이 사고 유형의 동일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더이상 보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형태의 사고가 불러오는 결과는 심각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해야 하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클라이머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확보를 하는데는 8자 하강기가 필요하지 않다. 8자 하강기는 하강을 위한 것이지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므로 이것을 확보할 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장비의 사용인지에 대해 논쟁이 있을 수 있다.
·하강을 위해, 하강로프에 프루지크 매듭으로 코드 슬링을 연결하고 안전벨트에 연결할 수 있다. 이것으로 앞에 설명한 사고를 피할 수는 없지만 하강을 좀더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프루지크는 많은 등반 교과서에서 설명한 것처럼 하강장비의 위나 아래에 묶을 수 있다.
·카라비너를 다리고리와 허리 벨트에 모두 연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카라비너 제작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고리가 열리지 않도록 고리 잠금쇠를 강하게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은 카라비너의 한 쪽 끝에 8자 하강기가 달려져 있는 카라비너를 제작하는 회사도 있어 이런 장비의 이용으로 사고를 줄일 수 있다. DMM Belaymaster는 이런 장비의 하나이다.
· 8자 하강기를 작은 쇠로 된 퀵링크나 Maillon Rapide로 안전벨트에 연결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좀 느리고 불편하지만 8자 하강기에 의해 열리지는 않는다.
· 마지막으로 8자 하강기와 연결 카라비너가 항상 정확한 배열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하중을 낮추며 특히 에지나 솟아있는 곳을 하강할 때 주의해야 한다.
결국 등반은 각 등반가들에 달려 있지만 사고 사례들을 알고 있어야 하고 그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예상하여 클라이머가 특별한 상황에서 그가 사용하는 장비와 그가 그 장비를 이용하는 방법을 더 잘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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